묵살된 죄인 석방 소식

이스라엘이 26명의 장기 복역수들을 평화 협상 재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석방시키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팔레스타인 대의 명분을 위한 중대한 승리”라고 환영했다. 거의 모든 죄수들은 이스라엘 군인들과 시민들을 죽인 테러 공격에 직접 관련해 수감된 사람들이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지역 밖에서는 죄수 석방에 대해 거의 언급 되지 않았다. 모든 주요 아랍 일간지 - 아-샤르크 알-아삿, 알-쿠즈 알-아라비, 알-아라비아 -들은 이 기사를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아랍 세계의 혼란과 유혈 참사들 때문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은 뒷전에 밀려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Picture - ‘세계 언론들’이 이스라엘의 조종을 받다 (아르-리야드: 사우디 아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