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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안돼!” “미워!” “내 거야!”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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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회에서는 자꾸 사람을 죄인이라고 합니까?”이것은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 처음 기독교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왜 교회에서는 기도할 때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말을 그렇게 자주 합니까? 저는 지금까지 법을 어겨서 감옥에 간 적도 없고, 남한테 해코지하면서 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죄인이란 말입니까?”

기독교에서는 모든 인간이 죄성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라고 합니다. 모든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은 논리적으로 증명할 필요도 없이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 다음으로 많이 하는 말이 “싫어!” “안돼!” “미워!” “내 거야!” “우리 집이야!” “너희 집에 가!”입니다. 만약 서너 살짜리 어린아이가 “좋아요. 괜찮아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저는 나중에 하지요”라고 말한다면 정신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거짓말하고 남을 미워하며 공격하는 일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너무 잘합니다. 인간 안에 있는 죄성 때문입니다.사창가, 술집, 도박, 가출, 폭력, 사기, 절도, 음란 사이트. 이런 것들은 가만히 놔둬도 어느 나라, 어느 문화권에서든지 순식간에 퍼집니다. 법으로 못하게 막고 단속해도 기생충처럼 번집니다.

그러나 교통질서를 지키고 가난한 이웃을 돕는 선한 일들은 법을 만들고, 캠페인을 벌이고 상금을 주며 격려해도 잘 안 됩니다.

지옥길은 내리막길이라서 사람을 지옥에 가게 하려면 가만히 놔두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이 무의식적, 반자동장치로 죄를 짓게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타고난 죄인이라는 증거입니다.

인간의 죄성을 증명하는 가장 큰 증거는 ‘자기중심주의’입니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 중심으로 살도록 창조되었는데, 죄가 들어오면서부터 자기중심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가 먹을 것을 꼭 챙기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남에게는 단호합니다.

남이 하면 스캔들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입니다. 내가 끼어들기를 하면 다 이유가 있는 것이,
남이 끼어들기를 하면 교통질서 파괴범이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우리는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다툼과 전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모두가 다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부딪치기 때문입니다. 인간 안에 무섭게 살아 있는 이기심은 ‘죄’에서 기인된 것입니다.

죄에는 ‘근본적인 죄’(sin)와 ‘지엽적인 죄’(transgression)가 있습니다. 지엽적인 죄는 물건을 훔치고, 거짓말하며, 남을 해코지하는 등 실제적으로 짓는 죄를 말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죄는 인간 속에 있는 원죄(原罪)를 의미합니다.

자기 자신과 세상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삼지 않고, 자기 자신이 직접 주인이 되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지 않고, 자기 욕심을 따라 마음대로 살아가려는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이 원죄로부터 모든 지엽적인 세상의 죄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근본적인 죄, 원죄가 일만 악의 뿌리인 것입니다. 따라서 지엽적인 죄를 다루기 전에 먼저 이 원죄를 이해하고 해결해야 진정한 죄 문제가 해결됩니다.

기독교 에센스한홍 | 규장

† 말씀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 창세기 6장 5, 6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 요한복음 8장 34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로마서 3장 23, 24절

† 기도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날마다 반복해서 짓는 저의 죄는 어떤 노력에도 해결되어 지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앞에 날마다 죄를 고백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 적용과 결단
날마다 노력하지만 나의 연약한 마음으로 인해 자꾸만 반복하게 되는 죄가 있나요?
우리는 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그 분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상한 심령가운데 나아가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