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그분의 형상에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 3:11 참조).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얼마나 적절한 표현인가!
우리는 시간의 피조물이다. 우리의 손 안에, 우리의 몸 안에는 ‘시간’이 있다. 시간은 우리로 하여금 늙게 하고 결국은 죽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마음속에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
타락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타락한 사람들의 비극 중 하나는 마음에 심겨진 영원과 몸 안에 있는 시간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결코 만족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한 가치들을 심어두셨다. 사람은 그것을 채우기 위해 언제나 무엇인가를 계속 찾고 추구함으로써 자신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해왔다. 즉 우리가 잊어버린 것은 하나님의 존재가 아니라, 그분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라고 물을 필요가 없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하나님이 타락한 여자를 어떻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이 그런 여인을 향해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 8:11)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부들과 노동자들과 보통 사람들에 대해 어떤 마음을 품고 계신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이 그들을 향해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막 1:17)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알 수 있다. 예수님이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마 19:14)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세상에 계셨다. 그분은 이 모든 것에 대해, 또 우리와 관련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말씀하고 가르치셨다.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그분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놀랐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마 7:28,29)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요 7:46)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찾아보라. 그러면 그 일에 대한, 또는 그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 주변에 펼쳐진 한없이 넓은 피조세계를 둘러보라. 그리스도의 성육신보다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가? 그것만큼 완전한 것을 볼 수 있는가? 그것처럼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있는가? 그것처럼 깊은 매력을 주는 것이 또 있는가?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회복하시며, 우리를 완전히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육체가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
JESUSA. W. 토저 | 규장
† 말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 전도서 3장 11절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 골로새서 1장 15~17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장 3절
†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주님 만나길 소원합니다. 내 영이 열려 주님을 보게 하시고 말씀의 생명력으로 제 삶을 인도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을 알기 원하십니까?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