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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서 섬기고 나눌 때 복음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 강은도 목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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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생활의 터닝 포인트
대부분 군 생활을 '정지, 멈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정지가 아닌 앞으로 더 멀리 가기 위한 훈련과 준비시간은 아닐까요?

사람에게 진짜 필요한 건 실력보다 '시력'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 바라보는 힘이 시력을 뜻하는데요.

남자에게 잊히지 않는 날짜가 꼭 있습니다. 입대날짜인데요. 저 역시 90년에 대학을 들어갔는데 두려움이 많은 청년이었습니다.

해병대 161기였던 아버지는 집안을 군대로 만드는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늘 예수 믿는 사람만 만나다보니까 군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등병 때 자대 배치받고 "당일 종교행사 갈사람 있나?"했는데 "이등병 강은도, 종교행사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대에서 첫 예배를 드리는데 본문 읽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군대 찬양의 영원한 명곡인 '실로암'을 불렀습니다. 그때만큼 주님 빨리 오시라는 마음이 다급했는줄 모릅니다.

어느 날 학교 선배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제 군생활의 터닝 포인트는 한 선배의 편지 한통이기도 했습니다.
"힘들다는 생각을 좀 바꿔보면 어떨까. 군대에 와서 사람을 섬기고 열방을 섬기는 그 중심에서 훈련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그 편지 한 통이 저에게 어쩔 수 없는 섬김이 아닌 하나님의 훈련으로 군대 생활을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다음세대 사역의 첫 단추였던 군대 
만남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하나님의 네트워킹은 정말로 탁월하십니다. 살아가면서 여기저기에서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3년 동안 군대를 놓고 군종병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속으로는 편하게 군생활하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를 그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습니다.

3년 동안 기도했으면 들어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군대 가기 전에 3일 동안 금식하면서 기도했거든요.  군대에 가자마자 꼬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상병이 되니까 군대 생활의 봄날이 찾아오더군요.

갑자기 군종이 됐습니다.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렵게 시간을 보내고 편해질 만 하니까 기도를 응답하시다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나온 시간이 주마등처럼 생각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그제야 이등병과 일등병의 어려운 마음이 보였습니다. 밤잠을 줄여가면서 배낭에 초코파이를 가지고 군대에서 성경공부와 만나인 라면을 준비했습니다.

4명에서 시작해 120명으로 부흥한 성경공부가 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교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세대 사역의 시작은 군생활 때부터였습니다. "잘 승리했다, 잘 견뎠다"라고 하나님이 이야기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가 없는 가슴에 반드시 예수가 필요합니다. 주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우리들이잖아요.


# 진정한 리더십을 훈련하는 것
시키면 하는 곳이 군대이긴 하지만 진정한 리더십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함께 할 줄 아는 리더십입니다. 예수님의 리더십은 함께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리더십은 나누고 섬기는 것입니다. 기독교 공동체는 실천하고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리더십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복음으로 살아가고 말하고 행동하는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신앙은 듣고 배우는 게 아니라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잘못된 가치관과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 20대입니다.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 시간의 길이가 어느 정도인가 보다는 본질적 깊이의 차이가 인생을 결정짓는, 위대한 20대 그리고 군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삶의 현장에서 섬기고 나눌 때 복음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영상 출처 = 다음세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