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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발견하세요 - 폴 손 대표(영상)

하나님 안에 정체성과 소명의 삶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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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서 청년들 대상으로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과 소명을 발견해주는 코칭을 하고 있어요. '청년의 시간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찾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나누려고 해요.

제가 소명에 대해 처음 생각했던 건 대학교 3학년 때 알프레도 노벨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였어요.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그는 평생 발명가로 살았어요. 어느 날, 노벨이 신문을 봤는데 자기가 죽었다는 기사를 본 거예요. 사실은 알프레드 형이 며칠 전에 죽은건데, 기자가 잘못된 기사를 내보낸 거죠.

좋지 않은 시선으로 그에 대해 쓴 기사를 본 후에 그는 95퍼센트의 돈을 공공재단에 헌납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게 돈을 주기로 하며 만든 게 노벨상이었어요.

만약에 여러분의 죽음에 대해 기사가 작성된다면, 어떤 기사가 당신에 대해 써질까요?

저 역시  그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가는 방향성이 하나님이 원하는 길인지 고민을 해왔어요.


# 내가 원하는 길만 쫓았던 삶

20대 중반 대학을 졸업하고 꿈꾸던 회사에 들어갔어요. 친구들이 저한테 아메리칸드림을 이루었다고 했어요. 겉으론 화려한 삶처럼 보였지만 제 안에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실망감이 느껴졌어요.

어느 날, 회사를 가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든 거예요. 목적의식이 없어졌어요. 교회 다녀와서 자리에 누웠는데 심장이 벌렁거렸어요. 신경쇠약이 왔어요.

- 왜 이렇게 제가 힘든가요?
한 시간 울면서 기도했어요. 순간적으로 하나님이 이렇게 이야기하셨어요.
- 지금까지 잘못된 질문을 하고 있었어, 폴

돌아보니까 내가 가고 싶었던 학교, 직장, 커뮤니티 등 다 제 중심인 거예요. 하나님은 저에게 지니(램프 요정)였어요.

'하나님이 저에게 가진 계획, 목적이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이 저에겐 없더라고요.

멘토가 권해준 오스 기니스가 쓴 소명을 읽고 성공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어요. 성경적 성공에 대해 오스 기니스는 이렇게 정의하더라고요.

"모든 사람에게는 콜링이 있다. 그것에 응답하고 순종하고 나아가는 길이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이다."

저는 4년 동안 소명에 대한 책을 100권 이상 읽었어요. 그리고  28살에 회사를 그만두고 책을 쓰기로 결심하고 해왔어요. 신기하게 2016년에 미국에서 책이 나왔어요. 하나님의 콜링에 순종하니 축복해주시더라고요.

내가 하나님이 만드신 모습을 인정하니까 엄청난 일을 하시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볼 때 본인이 걸작품인 걸 보이시나요?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니까 자신을 깎아내리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걸작품이라고 이야기하세요. 그걸 받아들이면 행동하는 게 바뀌어요.


# 소명을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

매일 아침마다 성경에 나온 제 정체성을 선포해요. 자아가 건강해야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부르시는 분이 없으면 부름도 없다. 소명은 없고 단지 일만 있을 뿐이다 - 오스 기니스

콜링은 간단하게 생각하면 누군가 부르는 거예요.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잖아요. 대개 중요한 것이 소명의 컨셉을 이해하려면 두 가지가 있어요. 1차적 소명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고, 2차적 소명이 그 다음이 되어야 해요.

1. 매일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면 동행하고 있는가
말씀 읽고 기도하는 것
아이가 아버지를 이해하려면 성경을 읽는 거예요.

2. 일의 소명
결혼하고 배우자가 되면 소명이 있고 부모님의 소명이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일이 인생의 우상이 돼요. 하나님은 지니처럼 되어버릴 수 있어요.


# 소명을 발견하는 4가지 열쇠

모세가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잖아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콜링을 알까요? 21세기는 말이죠. 4가지의 키가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하나님이 사용하실 때 힌트가 있어요.

1. 성향/성격
- 20년 동안 제 성격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미국 캐나다는 외향적 친구들이 많아요. 저는 시키면 하고 나서서 하는 걸 잘 못해서 나는 할 수 없다는 고민을 했어요.

나중에 여러 검사를 통해 내 성향을 이해해야겠다고 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많은 분들이 검사하는 MBTI를 통해서 제가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어요.

2. 열정
- 돈을 받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무엇이 당신의 가슴을 아프고 미어지게 만드는가?
- 무엇을 할 때 에너지가 솟고, 무엇을 할 때 힘이 빠지는가?
- 무엇을 바꾸거나 개선하고 싶은가?
- 어떤 사람들을 돕고 싶은가?

위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려면 여러 가지 경험을 쌓아야 알 수 있어요. 청년의 시간에 의도적으로 도전해야 돼요.

3. 하나님이 주신 재능/은사
- 하나님이 주신 세 가지를 생각해보세요. 하나님이 만드실 때 각자에게 주신 재능이 있는데 왜 우리는 그것을 바로 대답하기 어려울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강점을 사용해 소명을 보여주세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타인에게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아 기록해보는 거예요. 구체적인 재능과 은사의 예를 들어달라고 하세요.

기록해보면 자신에 대해 모든 사람이 썼던 공통의 단어가 있어요. 저는 그렇게 '내 강점이 이런 게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학생 때 했던 strengthsfinder라는 사이트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4. 인생경험
- 나를 만든 8-10가지 사건을 솔직하게 그려보세요. 왜 이런 경험을 하게 됐는지 기도하세요. 내가 왜 이런 걸 경험했을까 생각해봐야죠.

저 같은 경우에는 이사를 참 많이 다녔어요. 이걸 통해 하나님이 배우게 하신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보게 되더라고요.


# 소명을 찾고 싶다면,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발견하세요

여러분은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입니까? 우리가 자신의 인생을 평가하지 않잖아요.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평가하실 테니까요.

크리스천은 청지기 즉 매니저잖아요. "착하고 신실한 종아, 맡겨진 일을 잘했구나"라고 주님이 이야기하신다면, 아마 가장 좋은 칭찬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소명을 찾고 싶다고, 수학공식처럼 나오는 건 아니에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자아성찰이 필요해요. 우리 안의 다양한 것들이 있어요. 하나님이 만드신 자신의 모습을 찾아야 해요.

세상에서 나라고 하는 것을 씻겨내고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발견했을 때 자신만의 부르심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영상 = 폴 손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