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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에게는 성령의 기름부음이 나타나지 않는 걸까?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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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별되고 헌신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라면 우리가 마땅히 미워해야 할 것들이 있다.

만일 우리가 정직을 사랑한다면 부정직을 미워하지 않을 수 없다. 깨끗함을 사랑한다면 더러움을 미워해야 한다. 진실을 사랑한다면 거짓말과 속임수를 미워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이라면 우리는 그분처럼 온갖 형태의 악을 미워해야 한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미워하고 하나님으로 충만한 것을 사랑하는 능력을 가지셨던 예수님은
성령의 기름부음, 즉 기쁨의 기름을 충만히 받으셨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선善을 사랑하고 악惡을 미워하는 일에 철저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을 충만히 받지 못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룩한 기름을 충만하게 부어주시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옳은 것을 위해 그분의 모든 것을 쏟아 부으셨고, 악한 것에 대한 거룩한 증오로 온전히 불타셨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우리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용납한다. 세상 사람들에게 ‘마음씨 좋고 호감을 주는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편협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을 싫어한다.

하나님의 도움과 영적 능력을 얻으려면 어리석은 타협을 거부해야 하고, 우리를 악에 빠뜨리는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들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승리를 얻을 수 없고 복도 받을 수 없다.

그분이 미워하시는 것이라면 당신의 아내가 좋아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버려라. 당신의 남편이 사랑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버려라. 당신이 속한 사회 계급이나 제도가 용납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물리쳐라.

악이요 잘못된 것이라면, 우리의 거룩하고 의로운 구주께 불쾌감을 드리는 것이라면,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 모두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그것을 단호히 거부하라.

나는 지금 최대한 솔직하고 엄격하게 말하는 것이다. 내가 볼 때, 하나님의 사람들에게서 마땅히 나타나야 할 담대함과 기쁨이 지금 우리에게서 보이지 않는다. 그런 모습이 나는 걱정스럽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지意志를 주셨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승리를 얻을 수 있는 열쇠가 그들의 의지 깊은 곳에 숨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는 즐거움을 위한 대가를 지불하길 거부한다면, 죄와 악과 잘못된 것을 미워하길 거부한다면, 우리의 교회는 비밀결사의 집회장소나 클럽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을 버리지 않으셨다. 성령은 여전히 하나님의 성실한 영靈이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대표하시고 우리를 위해 중보하신다.

하나님은 그분께 사랑과 헌신을 보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장차 날이 이르리니 그날이 이르면 심판의 불이 각 사람들이 이룬 일을 시험할 것이다. 세상적 성취를 추구한 나무나 풀이나 짚은 불에 타버릴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금과 은과 보석의 상을 얻도록 노력하기를 원하신다 (고전 3:12-15)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은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 천국과 지옥과 장차 임할 심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죄를 범하지 말라.

JESUSA. W. 토저 | 규장

† 말씀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 베드로전서 1장 14~16절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 고린도전서 3장 12~15절

† 기도
주님, 마땅히 미워해야할 악한 것들을 미워하고 의를 위해 싸워야 할 것들을 피하지 않게 하소서. 악을 허용하여 죄를 범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나의 시선과 마음이 십자가를 향하고 늘 깨어있기를 소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선善을 사랑하고 악惡을 미워하는 일에 더욱 철저해지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