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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라이브

도노마리아 - 선한 능력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디트리히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 목사는
감옥에서 죽음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사랑하는 약혼자에서 '선한 능력으로 일어나리'라는 마지막 편지를 썼습니다.
감옥에서 써 내려간 이 편지에 독일 교회 음악가 지그프리트 피에츠(Siegfried Fietz)가 곡을 붙여
결의에 찬 찬양이 완성되었습니다.

나치의 독재에 저항했던 본회퍼 목사는 히틀러 암살을 모의했다는 죄목으로 투옥되었고,
제2차 대전 종전을 한 달여 앞둔 4월 9일, 39세의 젊은 나이에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영혼을 주님께 맡김으로 죽음을 앞두고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믿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이 마신 고난의 쓴 잔을 감사로 받고 남은 고난을 감당하겠다는 결의의 시는
일삼 각오로 살아오신 주기철 목사님의 '서쪽하늘' 가사와도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이 찬양을 부르기에 참으로 부끄럽지만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이 찬양을 부릅니다.
우리를 안아주시는 그 선한 능력의 손을 믿기에
다시 '예수와 복음 위해 살겠다' 결심합니다.

*
주 선한 능력으로 안으시네
그 크신 팔로 날 붙드시네
절망 속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랑하는 주 얼굴 구하리

이전의 괴로움 날 에워싸고
고난의 길을 걷는다 해도
주님께 모두 맡긴 우리 영혼
끝내 승리의 날을 맞으리

선한 능력으로 일어서리
주만 의지하리 믿음으로
우리 고대하네 주 오실 그날
영광의 새날을 맞이하리

주님이 마신 고난의 쓴 잔을
우리도 감사하며 받으리
주님의 남은 고난 채워가며
예수와 복음 위해 살리라

선한 능력으로 일어서리
주만 의지하리 믿음으로
우리 고대하네 주 오실 그날
영광의 새날을 맞이하리

노래 도노마리아
피아노 정현식
바이올린 조설아
음향 송정욱
영상 유상용
장소 스페이스 바움

#선한능력으로 #본회퍼 #선한능력으로일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