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양 라이브

17. 09. 09. 버스킹예배 (하나님 아버지/베데스다/나의 갈망은/주의 나라 세우소서)

#베데스다

저는 하나님에 대해
아는 척을 굉장히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버스킹 예배때 말씀을 먼저 읽고 찬양을 부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입니다.

늘 부끄럽습니다.
매주 부끄럽습니다.

이 예배에 대한 준비와 진행과 상관없이
그저 주의 은혜가 제게 주어지는 것뿐인데

흘려보내라고 주신 은혜를 저도 모르게
제가 취할 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게으르고 나태합니다.
착각도 아주 잘 합니다.

저는 사랑이 없습니다.
용서를 잘 못합니다.

겸손한 사람같이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진짜 제가 그렇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말할수 있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나를 지으신 분께서
이런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답니다.

아니, 포기하지 않으시는 정도가 아니라
‘자녀’라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당신과 연합할 수 있는
‘교회’, ‘신부’라고 부르십니다.

내가 주의 이름 부르기도 전에
먼저 내 이름 불러주신 주님.

내 영의 원함을 이미 알고계신 분께서
진정 그 원함을 내 입술로 고백하게 하시려
내게 먼저 물으신 창조주.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단순히 병이 낫는 정도의 물음이 아니라
영원히 죽어있을 수밖에 없는 이 생명없는 자를
살리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

보게하소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지시는 그 구원역사가
오늘도 여전히 내 삶에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내 안에 생명 없었음을 철저히 깨닫고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오셨음을 발견하게 하소서.

이미 영생이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하게 하소서.
그 눈을 열어주소서.

베데스다 연못은 예수님 당신입니다.

*Song list*
°하나님 아버지 - 강명식
°베데스다 - 히즈윌
°나의 갈망은 - 다윗의 장막
°주의 나라 세우소서 - 마커스

#버스킹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