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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여러분은 그분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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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C. 라일(John Charles Ryle)은 찰스 스펄전(C. H. Spurgeon)과 함께 19세기 영국 설교자들을 이끌었던 쌍두마차라 불리었던 청교도의 영성을 소유한 지성적 목회자입니다.

그는 세례받고 교인으로 등록하였다면 자동으로 거듭난 사람이 되고 천국 백성이 된다고 여겼던 당시 영국 교회에, 하늘에서 떨어진 거룩한 폭탄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라일은 철저한 청교도적 개혁주의자로서 복음적 교리를 신봉하며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의 설교와 책의 중심 주제는 항상 복음, 곧 사람을 회개시켜 구원을 얻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개인의 심령부흥, 교회의 부흥이 성령으로만 가능함을 믿어 늘 성령의 불을 구하였습니다.

그는 골로새서 3장 11절을 본문으로 한 “그리스도가 전부이시다”(Christ is All)라는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 없고 그리스도와의 진정한 사귐이 전혀 없는 게 분명한데도 죽으면 ‘천국에 갈’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천국에 거의 적합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높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그분과 전혀 교통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그분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여러분이 천국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천국은 결코 여러분을 위한 곳이 아닐 것입니다. 천국의 기쁨은 결코 여러분을 위한 기쁨이 아닐 것입니다. 천국의 행복은 여러분이 들어갈 수 없는 행복일 것입니다. 천국의 일은 여러분의 마음에 따분하고 부담스러울 것입니다.너무 늦기 전에 회개하고 변화를 받으십시오. 천국에 대한 가장 확실한 준비는 예수님과의 교제임을.”

J. C. 라일의 설교는 세례받고 교회만 다니면 천국은 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돌직구이기도 하고 거룩한 폭탄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천국은 단지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최고의 즐거움이 되시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면서 주 예수님이 최고의 즐거움이 되는 사람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 3:8,9).

우리가 예수님을 아는 것이 너무 좋아 모든 유익하던 것들이 배설물처럼 여겨지는 데 익숙하지 않다면 천국에 간다고 그곳이 좋아질까요? 그래서 오늘 더욱 간절히 24시간 주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고 싶은 것입니다.

† 말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 마태복음 7장 21~23장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 요한계시록 2장 4,5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_ 갈라디아서 2장 20절

† 기도
매 순간 예수님을 바라보겠다고 하면서 실상은 내가 좋아하는 것에 더 집중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예수님을 더 알아가게 하시고 그것이 가장 귀한 일임을 날마다 깨닫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나는 정말 예수님을 사랑합니까?
그 분과 얼마나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데 방해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고 방해되는 그것을 내려놓고 예수님만을 바라보는 데에 최선을 다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