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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빚을 지게 됐다면, 어떻게 지혜롭게 풀어나갈까?(영상)

빚없이 살아가고 싶은게 모두의 소망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빚을 지게 되는 상황이 닥쳐온다면, 가계채무상담을 도와주는 서경준(희망 만드는 사람들)씨 같은 상담사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참 좋을것 같아요. 

이 영상을 통해 무엇보다 돈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에서 깊은 인사이트를 느끼게 되는데요. 혹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 이 영상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많이 갖지 말자! 많이 소유하지 말자!

제가 이 일을 시작할 때 보험설계사였어요. 그 일을 하다가 돌이켜 보니까 사람들이 돈 때문에 괴로운데 제가 가입시키는 금융상품이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금융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 거죠. 그래서 방향을 바꾸었어요. 제가 행복하고 싶었기 때문에 선택한거죠.

보험설계사 할 때 500-600만원 벌 때는 늘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부족했어요. 그 일을 그만두고 돈이 없어보니깐 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아내와 대화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고 돈에 신경을 쓰던 시간이 저의 내면과 내가 어떻게 작동하게 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그때 한달 최소비용 120만원으로 살때 였는데요 150만원 버니까 30만원이 남아요. 150만원 벌면 200만 원쯤 부족해야 하는데 신기한 일이죠? 그 뒤로 저는 선택적 가난을 실천하게 되었어요.

"많이 갖지 말자, 많이 소유하지 말자 거기에 신경 쓸 시간을 다른곳에 투자하자" 라고 생각했어요 여러분도 소비하는 것 가지려고만 애쓰는 것에 대해서는 밑바닥으로 가보시면 좋겠어요.


# 빚 가진 이들에게 실용적인 이야기

빚에 몰렸을 때 길바닥에 나앉을 것 같고 우락부락한 추심원이 찾아올 것 같고 그렇죠? 그런 것이 다 돈의 이데올로기예요.

법은 추심하는 분들이 더 무서워해요. 등록해서 일하는 대부업체는 여러분이 떠올리는 험악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만약에 압류가 되어서 닥칠 일을 생각하면 괴롭지요. 하지만 딱지가 나한테 붙은 게 아니잖아요. 여러분, 냉장고가 없어진 거예요. 내가 그것을 나와 동일화하기 때문에 괴롭거든요. 내 인생이 없어진 게 아니에요.

여러분 빚 때문에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알고 나면 방법이 있어요. 가계부채 전문가들에게 맡기면 돼요.

빚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여러분의 작동원리를 깨달으면 되거든요.

나는 언제 삶의 즐거움을 느끼지?
나는 무엇을 즐거워하지?
나는 언제 회복되지?
나는 누구와 이야기하면 힘이 나지?
나는 무엇을 하면 저조해지지?

그런 것을 알아야 하죠.

빚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면 숫자로써 돈과 사람으로서 돈의 개념이 있는데 거기에서 모두 빠져나와야 해요.

-빚이 괴롭힌다면 분리하세요.
신용이 망가진 것은 돈을 빌릴 수 있는 기능이 망가진 것뿐이에요. 빚에 빠지면 모든 것들이 다 힘들어져요.

혹시 돈 때문에 했던 것 또 하고 반복하고 있다면 혼자 하지 마세요. 질병은 환자가 고칩니까? 의사가 고칩니까?

혼자 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전문가를 찾으시면 됩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너무 복잡하니까 나는 못할 거야 생각하거든요. 그 상태가 돈에 지는 상태예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장 이달에 5만원을 남겨 보세요. 할 수 있는 것 부터 해 보세요. 못하는 것에 매달리면 힘이 들 수밖에 없잖아요.


-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보세요.

100가지 문제가 다가왔을 때 힘이 빠진 내가 어떻게 이길 수 있나요? 내가 어제와 다르게 내일 할 수 있는 그것 하나만 붙잡아 보세요 소박한 것 하나만 먼저 해 보세요. 그렇게 하면 통제감(내 뜻으로 뭔가를 했구나)과 '계속해나갈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돼요.

앞으로 돈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히지 않고 나의 작동원리를 찾으시는 분들 되시면 좋겠어요.

가족들과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돈만 벌려고 하지 말고 가족의 감성을 읽으려고 하고 자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깨달으려고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영상 = LIFE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