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인생은 수동태로 묘사됩니다.
꿈이 꾸이고, 팔리고, 갇히고, 풀려나고, 총리로 임명됩니다.
자기가 의도하지 않는 대로 펼쳐지는 자기 인생이
요셉에게는 당연히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요셉을 팔아넘긴 형들이 그 일로 구원받고
요셉은 팔려 갔으나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는 자가 됩니다.
요셉은 자기 인생이 하나님의 기이한 섭리였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고 그가 어려서 꾼 꿈을 이해하게 됩니다.
요셉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의 인생은 수동태로 흘러갔지만,
그러했기에 의도하지 않는 반전을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