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지는 우리의 가장 귀한 소유물 중 하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결심하는 능력을 주셨다. 우리의 결심이 우리의 삶과 운명의 방향을 결정한다.
당신의 결심이 지금껏 당신의 살아온 방향을 어떻게 결정했는지 생각해보라. 신앙, 대학, 직장, 결혼, 자녀, 교회, 친구…. 단순한 결정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꿔놓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거룩한 결심은 하나같이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놓는다.
한결같은 기도생활은 계산되고 용감무쌍한 결심에서 시작된다. 당신이 오늘 하는 기도의 결심이 당신의 운명이 나아가는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런데 기도하겠다는 결심이 매우 중요하지만, 의지력만으로는 부족하다. 기도가 생활이 되려면 우리의 결심과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가 이 결심을 실행에 옮기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바울은 다음 구절에서 이 부분을 지적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2,13
기도리셋(PrayerReset)에는 우리의 일과 하나님의 일 둘 다 필요하다. 우리가 기도리셋을 해나갈 때 하나님이 그 가운데 일하신다. 우리의 결심과 하나님의 은혜가 어우러져 구체적인 변화를 낳는다.
삶을 바꿔놓을 선택이 당신 앞에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생활이 몸에 배게 하겠다고 결심하라. 당신은 실험을 하거나 그냥 한번 해보는 게 아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당신은 돌아갈 다리를 불태우고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 맡기고 있다. 하나님이 당신을 도우실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당신의 결심은 확고하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음서 한 곳을 읽어 보자.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눅 10:42
마리아는 무엇을 선택했는가?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는 쪽을 선택했다. 마리아는 모두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일을 도와야 한다는 압박감에 굴복하지 않았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의 말씀을 듣고 간직하는 일이었다. 우리가 그분 앞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에게 얘기하기로 결심할 때,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는 주님의 생각에 동의하는 것이다.
자신을 하나님께 새롭게 드리기로 결심했는가? 예수님의 부르심에 “예”라고 답하라. 당신의 바람과 본심을 표현하라. 당신의 20분이 다할 때까지 바로 이 자리에 머물라. 참된 제자로서 그분을 따르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하라. #기도리셋(#PrayerReset)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당신의 결심을 친구들에게 알려도 좋겠다.
하지만 당신의 결심이 확고하더라도 이미 도전 받고 있을 법하다.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일이나 유혹이나 좌절을 겪지 않았는가? 이것들은 모두가 공통으로 경험하는 일이다.
우리의 원수는 우리가 과거에 했던 실패에 초점을 맞춘다. 그놈은 우리가 기도하길 원치 않으며, 그래서 우리가 과거에 기도하려다 실패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어떻게든 우리를 주저앉히려 든다.
기도리셋이 헛수고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불안한가? 그렇다면 다음 구절을 보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13,14
기도생활이 몸에 배도록 앞으로 나아가라. 정면을 보고 하나의 목표에 시선을 고정하라. 목표는 기도생활이 몸에 배는 것이다.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하고 앞으로 나아가라.
그리고 하나님께 전진!
과거의 모든 실패에 대해 삭제 버튼을 눌러라. 과거에 경건의 시간을 갖다가 흐지부지되었는가? 삭제 버튼을 눌러라. 과거에 훈련을 받지 못했고 결단력도 부족했는가? 삭제 버튼을 눌러라. 과거에 그 무엇이 끈질기게 당신을 방해했는가? 삭제 버튼을 눌러라. 당신의 뒤에 있는 것들을, 긍정적인 것들과 부정적인 것들을 잊겠다고 결심하라.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 삭제하라.
리셋 버튼을 누르고 온 마음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라. 예수님은 당신에게 맞는 기도생활을 준비해두셨고 당신이 그것을 보도록 도우신다. 예수님이 이렇게 하실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당신이 스스로 볼 수 없는 것을 향해 나아가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자비 구하기는 강력한 기도다. 자비란 무엇인가? 우리로 우리 자신을 거슬러 바른 방향으로 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다. 당신이 기도생활의 새로운 탄력을 구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자비가 당신을 감싸고 당신에게 힘을 준다. 자비란 지금 이 시간이 새롭다는 뜻이다! 자비를 구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 다음 구절을 묵상하라.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시 147:11
우리 주 예수님의 초대를 보라.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 9:23
당신은 단순히 새로운 기도 습관이 아니라 예수님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당신은 그분을 보길 원하고, 그분을 알길 원하며, 그분 곁에 가까이 가길 원하고, 그분을 붙잡길 원한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당신을 깨웠고, 이제 당신은 그분의 사랑으로 채워지길 갈망한다.
뒤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삭제 버튼을 누르고 그분의 더 많은 것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라.
† 말씀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 시편 20편 1~5절
† 기도
하나님, 새롭게 기도를 시작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0일 동안 매일 20분씩 기도 시간을 갖기로 결심합니다. 과거에 겪은 모든 실패에 등을 돌리고 당신의 높은 부르심을 향해 나아갑니다. 제 속에 기도를 향한 갈망이 나날이 커지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당신만 따르고 절대 뒤돌아보지 않겠습니다. 오직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밥 소르기 목사는 <기도하고 싶은데 기도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책을 통해 예수님과 더욱 의미 있고 친밀한 관계를 향해 가는 당신의 여정을 돕고자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20일간의 약속”을 우리도 함께해 봅시다.
- 이제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앞으로 20일 동안 매일 적어도 20분간 은밀한 곳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결심합니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