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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 마음이 어떠한지’ 알고 싶다!”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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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메일을 보낸 한 청년이 깊이 방황하던 중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다가 신명기 8장 2절 말씀으로 주님의 응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나는 ‘네 마음이 어떠한지’ 알고 싶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지 알고 싶어 하십니다. 아니, 오직 그것만을 알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 하시고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 했을 때, 칼을 잡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

하나님은 우리 마음이 어떠한지 너무나 궁금해하십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어떤지 몰라 답답하지 않습니까? 저도 부목사님들의 마음이 어떤지, 장로님들의 마음이 어떤지, 교인들의 마음이 어떤지 몰라서 답답할 때가 많았습니다. 아내의 마음, 딸들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들도 제 마음이 어떤지 몰라 답답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우리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임하신 곳도 우리의 마음입니다. 동시에 마귀가 노리는 곳도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던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의 수(數)를 계수하였다가 하나님으로부터 무서운 징계를 당했던 일이 있었는데, 이 역시 사탄이 다윗의 마음에 군사 수를 자랑하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을 넣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삽니다. 마음에 정말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러 교회에 올 때도 얼굴이나 옷은 단장하면서 마음은 단장하지 않습니다. 누가 본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얼굴이나 옷은 보시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하나님과의 사이에도 마음 단장이 필요하지만 사람들 사이에도 마음 단장이 필요합니다. 배우자나 자녀들, 교우들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무슨 말을 할 때, 항상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마음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실수하는 말, 후회하게 될 말만 하게 됩니다.

마음에 상처를 내지 말아야 합니다.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상하면 사랑이 식어지고 믿음도 파괴됩니다. 육신도 상처가 나면 치료하기 쉽지 않지만 마음은 한번 다치면 치료하기 훨씬 어렵습니다.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암 덩어리를 몸에 두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을 지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사람은 어디에 마음을 팔고 있든 그것에 노예가 됩니다. 마음에 들어오는 작은 죄를 조심해야 합니다. 결국 거기서부터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바로 하려면 마음을 열고 살아야 합니다. 방을 열고 살면 항상 정리정돈을 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사는 것을 끔찍하게 여기지만 항상 마음을 열고 살지 않으면 마귀가 주는 마음을 품고 실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원망을 묵상하거나 상처를 묵상하거나 실패를 묵상하거나 세상을 묵상하지 말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사는 훈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말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 신명기 8장 2절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 요한일서 3장 21절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 역대상 21장1절

† 기도
주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알고 싶어 하시는 그 마음을 항상 살피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얼마나 마음을 살피고 있습니까?
24시간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더 이상 원망, 상처, 실패나 세상을 묵상하지 말고 예수님을 마음에 품고 살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