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박세정의 말가짐

[리더의 말가짐] 마음을 나누고 관계를 여는 ‘대화의 비밀’ 3가지

잠자리에 들어 눈을 감으면 불현듯 오늘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나요? 내가 상대방에게 준 상처는 쉽게 떠오르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의 얼굴은 금방 떠오르는 것 같아요.

마음을 나누고 관계를 여는 ‘말가짐’을 알려 줄 컬러미퍼퓸 박세정대표의 글을 소개합니다. 

완벽한 대화의 기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이야기 하는 대화의 비밀 '말가짐' 3가지만 기억하시면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일 누군가의 말을 잘못 들어서 나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예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지금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사람들과 더 깊은 소통을 원하시나요? 마음을 나누고 관계를 여는 ‘대화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대화의 비밀 ‘말가짐’ 3가지

1. 변화시키려는 마음 내려놓기

먼저 변화시키려는 마음을 내려놓으세요. 우리는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없지만 마음은 얻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내가 이 사람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이 사람의 마음을 얻고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우리가 연결되었구나 하는 생각까지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맘에 들지 않는 사람 한명은 있으시죠? 내가 이 사람을 내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바꾸고 싶은 건지 아니면 단지 도움을 주고 싶은 건지 한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상대방과 대화할 때 내 기준에 맞춰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대화를 해보세요. 나의 감정보다 앞서 객관적인 사실을 말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자기 청해력(Self-LC) 높이기

자기 청해력이란 내가 내 목소리를 듣고 해석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당연히 내 청해력을 높이려면 내가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자기 청해력을 높여보세요.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내 목소리를 듣는 연습을 하면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고 반응하는 지 알 수 있어요. 자기 청해력이 높아지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내 안의 나침반도 정확해 질 수 있습니다.

3.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누군가를 가르치고 비난하기 전에 그 사람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할 때 나의 추측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비난은 쉽고 사랑은 어렵다" 입니다.

혹시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힘든가요? 그렇다면 내가 무의식중에 내뱉고 있는 말, 누군가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마음, 누군가의 마음을 듣지 않고 있거나 추측했던 일들을 돌이켜보세요. 그리고 멈추어 보세요.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판단하고, 바꾸려고 했던 마음만 버려도 우리는 비난 보다 사랑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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