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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그냥 덮어 버렸다…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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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서 큰 민족을 일으킬 작정이었다면 아브라함과 사래에게 아이를 허락하시지 않은 까닭이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장난을 치고 계셨던 것일까?

이 질문에는 친구 줄리가 대답해준다. 그녀는 내 영적 동굴탐사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던 친구이다. 한번은 그녀가 우리 교회의 ‘24시간 찬양과 기도’ 모임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다. 토요일 이른 아침이었고 열 명 남짓의 성도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찬양을 멈추더니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장난치지 않으십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약속에 근거하여 당신에게 어떤 그림을 그려주셨다면 그것으로 장난을 치시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들을 반드시 이루어주신다. 언제 어떻게 이루어주실지는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신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욥은 이렇게 고백했다.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욥 42:2).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뒤엎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약속 이상의 것을 주셨다. 그의 이름을 바꿔주심으로써 운명을 재정의해주셨고, 더욱더 구체적으로 밝혀주셨다. 뿐만 아니라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이름도 바꿔주셨다. 그녀의 이름은 ‘공주’라는 뜻이었으나 ‘열국의 어미’라는 뜻의 ‘사라’로 바꿔주셨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열국의 아비와 열국의 어미에게는 여전히 자식이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가지고 당신에게 장난을 치지 않으신다. 그분은 약속 하나하나를 반드시 지키신다. 지금 누군가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말하며 당신을 비웃는다면 그것은 사탄의 속삭임이라고 확신해도 좋다.

우리는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히 듣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심령에 심어주신 소망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말씀을 해주신다. 그러나 우리의 현재 상황이 하나님께 들은 말씀과 전혀 조화되지 않고 격차가 난다면 우리의 마음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사탄의 야유와 빈정거림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을 덮어버린다. 우리는 하나님께 들은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말씀 위에 견고히 서기보다는 이런저런 의문을 제기하고, 초조해하고, 사탄의 야유로 혼란스러워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초라한 때를 지나는 동안에는 이 야유와 조롱이 중단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실 거라는 사탄의 비난이 일말의 가치도 없는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굳게 서길 바란다.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을 실망시키셨다고 생각하고 싶은 유혹이 들거나, 하나님은 신뢰할 수 없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 지점에서 즉각 멈추고 그것들을 십자가로 가져가라고 충고하고 싶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의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셨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참혹한 죽임을 당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향한 지극한 사랑을 명백히 입증하셨다. 그런 무한한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대를 잔뜩 부풀려놓으셨다가 한순간에 허망하게 실망시키실 이유도, 그런 일을 하실 까닭도 없으시다. 하나님께서는 절대 그러지 않으신다. 로마서 8장 32절은 당신을 야유하는 자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가르쳐준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그러니 하나님께 들은 말씀에 매달려 꽉 붙잡고 놓지 말라. 그리고 마귀가 야유를 퍼붓기 위해 당신에게 가까이 오거든 예수님의 십자가를 부여잡고 찬양하라.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 말씀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히브리서 3장 14절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 히브리서 10장 23절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 히브리서 11장 13절

†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주님께서 제 심령가운데 심어주신 소망과 약속을 굳게 붙잡고 나아갑니다. 나를 위해 내어주신 희생의 십자가를 붙잡고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환경과 세상 소리에 미혹되지 않고 끝까지 승리하는 믿음으로 응답되길 소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하나님의 약속과 처한 현실이 다를 때에도 포기하지 말고 십자가를 붙드세요. 변함없으신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십니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