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서로 소통하여 일치적이며 일등급 대화를 하면서 둘이 하나 되는 인생 여정 길을 가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서로가 호기심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가야 한다.
부부 사이는 일반적인 대인 관계와는 좀 다른 특별함이 있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힘들고 소통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가치관이나 고집을 내려놓고 마음을 넉넉하게 비워 배우자의 말을 들어주는 훈련을 하면 어떨까?
1. 공감적 경청하기
부부가 함께 살기에 배우자에게 많은 말을 할 수밖에 없고 또 들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중요하게 배우자의 말을 잘 공감하면서 경청해야 한다.
공감적 경청은 소통의 첫걸음이다. 건강한 가정이나 사회는 서로 소통이 잘되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의 현주소는 가족과의 소통이 막히고, 사회적 소통이 막혀 너무나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감하며 경청하는 것은 상대방을 위해 나를 기꺼이 나누는 것이다.
2. 거울처럼 반영하기
거울처럼 반영하기는 교정, 해석 없이 보내는 사람의 메시지를 그대로 반영해주는 것이다. 즉 배우자가 하는 말의 내용을 정확하게 비추어 되돌려주는 과정이다.
이때 말하는 사람이 상대방의 반영에 "네, 그게 바로 내가 하고 싶은 말에요"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하면 말하는 사람이 공감 받았다고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되어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된다.
그동안 내가 썼던 건강하지 않은 패턴을 빨리 버리고, 배우자가 말을 할 때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경청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적절하게 반영해주기 바란다.
3. 진솔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다가가기
부부 사이에 진솔한 마음으로 솔직한 대화를 하는 것은 서로의 친밀함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남편들은 사회 활동하면서 힘든 이야기는 아내에게 잘 하려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아내는 소외감을 느끼고 남편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몰라 막막해진다.
반면 아내들은 자녀들에 대해 남편에게 솔직하게 다 이야기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 부부 사이는 비밀이 없어야 하고 서로를 가장 잘 알아야 한다.
서로를 가장 잘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이나 어려운 일들에 대해서도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
4. 일상적인 대화와 감정 대화를 습관화하기
부부 사이에 일상적인 대화가 부족하면 결혼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부부가 하루에 겪는 서로의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 대화하고 나누는 것은 날마다 밥을 먹는 것처럼 중요하다.
부부 또는 가족끼리 하루에 있었던 일상적인 소소한 대화와 감정 대화를 날마다 습관화하기 바란다. 다음과 같은 말들이다.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어요?"
"힘들었겠어요."
"수고 많았어요."
"나는 오늘 ~때문에 많이 속상했었어요. 당신한테 이야기하고 나니 후련하네요."
5. 서로의 실수와 잘못을 용서하고 용서받기
혹시 지금 마음속에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는가?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연약한 부분을 들킨 사이이기에 서로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관계다.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이다. 자신이 잘하는 것은 배우자를 위해 기꺼이 해주어야 하고, 못하는 부분은 배우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부부 서로가 갖고 있는 장점이 잘 살아날 때 그 부부는 풍성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연약함에 대해 용납하고 용서해야 한다.
내 힘이 부족하면 후히 주시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예수님처럼 무조건적인 용서를 하면서 자유를 누리고 부부가 하나 됨의 비밀을 이루어가기 바란다.
내용 발췌 = 은혜로 사는 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