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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은혜 아래 있는가?

아무도 은혜받을 권리가 없고, 또 아무도 은혜에서 제외될 수 없다.

 2017-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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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하나님께 제약이 없음을 뜻한다. 하나님은 어디든 원하시는 곳에 그분의 복을 마음껏 부어주실 수 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나사렛 사람들에게 들려주신 두 이야기의 요점이다.

첫 번째는 사렙다의 과부 이야기다(눅 4:25-26). 극심한 가뭄과 기근이 있을 때 하나님은 시돈 땅의 한 과부에게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셨다. 시돈은 우상숭배의 중심지이자 악명 높은 여왕 이세벨의 고국이었다. 그러나 은혜는 하나님께 어떠한 제약도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님은 모든 곳 중에서 시돈에 사는 한 과부에게 엘리야를 보내시고 그와 함께 축복을 부어줄 자유가 있으셨다.

논지를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예수님은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라고 말씀하셨다. 이 여자는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기적을 체험했다. 그 후로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은 어디든지 원하시는 곳에 축복을 주실 수 있다. 은혜는 하나님께 어떠한 의무와 제약이 없음을 의미한다. 아무도 은혜받을 권리가 없고, 또 아무도 은혜에서 제외될 수 없다.

그 다음에 예수님은 나아만 이야기를 언급하시는데, 요지는 같지만 굉장히 흥미로운 차이점이 있다(27절). 나아만은 시리아의 군대대장이었다. 따라서 사렙다의 과부는 지독하게 가난했지만 나아만은 경제적으로 정반대의 극단에 있었다. 이 사람이 자신의 화려한 경력을 나타내는 무공훈장을 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하지만 나아만에겐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 무섭다는 나병에 걸린 것이다. 그는 자신이 곤경에 처했음을 알았고, 그래서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다. 엘리사는 그에게 요단 강에서 몸을 씻으라고 했다. 하나님의 은혜의 기적으로 나아만은 놀라운 치유를 받았다.

또다시 분명하게 요점을 납득시키기 위해 예수님은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27절)라고 말씀하셨다. 생각해보라! 나아만은 하나님의 백성의 원수인 나라의 군대대장이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 것이다! 은혜는 하나님이 누구도 구원할 의무가 없으시고 누구나 구원하실 수 있는 자유가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요구나 제약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다. 은혜는 하나님께 자유의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원하는 모든 것을 행하는 분이시다(시 115:3).

사렙다의 과부가 은혜에서 제외될 수 없는 것처럼 나사렛 사람들도 하나님의 축복을 요구할 수 없었다. 나아만처럼 하나님의 축복에서 가장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축복을 받을 수 있고, 또 가장 가까워 보이는 사람이 축복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나사렛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크게 화가 났다”(눅 4:28). 은혜는 양날의 검이다. 그것은 마음을 끌어당기기도 하고 상하게 하기도 한다. 깜짝 놀라게도 하고 화나게 만들기도 한다. 은혜는 당신을 화나게 하거나 아니면 당신을 예배로 이끌 것이다.

형제자매여, 당신이 알고 사랑하는 누군가는 그리스도 안에서 위대한 점을 전혀 보지 못할 때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왜 그럴까? 당신은 더 좋은 사람이라고, 혹은 더 나은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틀림없이 당신의 삶 속에서 과분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감탄하고 놀라며 하나님 앞에 서기를 택할 것이다. 당신이 온전히 설명하거나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을 붙드시고 돌이키셨다.

모두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은혜에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가?

우리는 초대받지 않고도 불시에 인간의 삶에 급습하여 은혜의 역사를 시작할 권리를 갖고 계신 하나님을 예배한다. 하나님이 의무와 제약 없이 이 일을 행할 자유가 있으시다는 사실이 잃어버린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 그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이든,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든 상관이 없는 것이다. 은혜는 하나님이 어느 때나 어느 누구의 삶에든 들어가실 자유가 있음을 뜻한다. 그분은 복음을 통해 이 일을 행하신다. 은혜가 당신을 예배로 이끌고 복음 전하는 삶에 대한 열정을 일으키게 하라.

 

† 말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 로마서 3장 24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에베소서 2장 8, 9절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 디모데후서 1장 9절

† 기도
은혜 받을 자격 없는 제게 은혜를 선물로 주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감으로 날마다 은혜 아래 있게 하시고 삶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자녀가 되게 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을 선택해주시고 값없이 의롭다 여기시고 은혜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세요. 또한 더욱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결단해보세요.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