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료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앙 생활 탐구로 들어가는 키워드 #5

<알쓸신잡2>를 보면서 생각한다. 잡학다식의 힘을 말이다. 기독교는 단순한 일단의 사상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들을 만나게 된다. 이 시대 최고의 석학이 기독교에 관해 알쓸신잡의 지식을 전해준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21세기 복음주의 신학자 앨리스터 맥그래스가 쓴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에서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키워드로, 기독교에 접근하는 5가지 사항을 간단히 정리했다. 아래 소개하는 키워드를 따라가다보면 익숙하지 않았던 하나님에 대한 것들도 자연스럽게 삶에 녹아들 것 같다.


1. 경전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종교는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경전을 가지고 있다. 기독교의 중요한 경전은 '성경'이다. 다소 억압적인 이슬람 국가를 제외하고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성경을 서점에서 공개적으로 살 수 있다.

성경은 교회 예배와 개인 경건의 시간에 읽을 수 있다. 성경의 많은 부분은 곡이 붙여져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헨델의 '메시아'로, 그리스도의 강림을 말하는 일련의 성경 본문을 음악으로 만든 것이다.

2. 예배
많은 사람들은 교회 예배에 참석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을 접한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은 그리스도인 친구나 친지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참석함으로써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예배를 위한 책을 흔히 '예전'이라고 하는데 기독교의 핵심 신념과 가치들을 보여주는 중요한 것이다.

3. 건축물

예배를 위해서든 혹은 관광을 위해서든 교회를 방문할 경우, 교회당의 물리적 구조는 기독교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세의 대성당 같은 이전의 기독교 교회는 대체로 글을 모르는 문화에 기독교 신앙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설계되었다.

많은 성당은 십자가 형태를 취함으로써, 신앙 생활과 사상, 예배에서 십자가가 중심 위치에 있음을 상기시키려 했다. 세례반을 종종 교회의 주 출입구 가까이에 배치함으로써 세례가 교회에 들어오는 수단이라는 사상을 상징하려 했다.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신앙의 비밀로 들어가는 창문의 역할을 했다. 교회의 벽에는 종종 복음서의 장면들을 그려 놓았는데, 이는 예배자들의 신앙의 기초가 되는 사건들을 기억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간단히 말하면, 교회 건물은 기독교 신앙을 구현한 것이다.

4. 음악

기독교는 하나님을 공적으로 예배하는 일을 강조한다. 이것 때문에 여기에 수반하는 음악을 발전시키려는 관심이 생겨났다. 예배에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음악으로는 수도원의 단선 성가에서부터 균형잡힌 음악 구조를 지닌 베르디의

" target="_blank" rel="noopener">'레퀴엠'이나 베토벤의 '장엄 미사' 그리고 활기차고 자유로운 현대 경배 찬양, 특히 복음주의와 오순절파 전통의 경배 찬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음악은 기독교의 핵심 가치와 사상을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5. 미술

그리스도인들은 처음부터 신앙을 소통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서 시각 예술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성경과 그림 둘 다 복음서의 핵심 장면들을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다.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이미지들은 이런 주제들로 영감을 받았다.

그 예까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다. 십자가 사건은 이것이 기독교 사상과 경건에서 차지하는 중심적인 위치 때문에 미술에 있어서도 특히 중요했다.

내용 발췌 =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