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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에 당신은 어디에 서 있겠는가?”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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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늘 두려운 것이다. 죽든지 죽이든지 해야 하는 것이기에 전쟁을 목전에 두고 두려워 떨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은 전쟁이 없을 거라고 하지 않으신다. 다만 전쟁이 자신에게 속하였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전쟁을 하는 사람들이다. 사람의 육신을 죽이고 죽는 전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전쟁을 위한 군사들이다. 중요한 건 아직도 열방의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 앞에는 복음의 대적들이 있다는 것이다.

신명기 20장 말씀 속에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 전쟁과 전혀 상관없이 사는 사람들이다. 포도원에서 농사를 짓고, 새로 지은 집에서 자신의 평안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전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하나님이 그 전쟁 가운데서 어떤 일을 행하시는지 전혀 볼 수가 없다. 오직 멀리서 하나님의 전쟁에 대한 소문만 들을 뿐이다. 이들의 하나님은 소식을 들어 아는 정도의 하나님이다.

둘째, 전쟁을 하긴 하지만 늘 중간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마음이 두렵고 겁이 나서 앞에 나서기를 무서워한다. 이들은 전쟁터에 나가긴 하지만 어정쩡한 위치에 서서 구경만 한다. 앞에 서자니 겁이 나고, 뒤로 빠지자니 체면에 걸린다. 몸에 상처도 없고, 목숨의 위협도, 전투의 경험도 없다. 대적의 얼굴은 구경도 못한 채 중간쯤 서서 싸우는 척하며 함성만 지른다. 어쩌면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마음은 원치 않으나 체면 때문에 전쟁에 나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셋째, 전쟁의 날에 맨 앞줄에 서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믿고 대적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은 맨 앞에서 적들과 싸우면서 하나님이 어떻게 적들을 물리치시는지 눈으로 보고 피부로 경험한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뤄지는 현장을 목도하며 하나님과 함께 전쟁을 치른다.

하나님은 신명기 20장에서 이런 군사를 모집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들 또한 인간인데 어찌 전쟁이 두렵지 않겠는가? 대적이 우리보다 수가 많고 강하게 보이는데 어찌 무섭지 않겠는가?

그러나 이들은 눈앞의 적들이 아닌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넘어 하나님의 심장으로 대적과 싸우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 몸으로 살아내는 사람들이다.

오래 전에 주님은 내게 이 말씀을 주셨다. 지금도 이 말씀은 교과서처럼 나를 이끌어간다.

“전쟁의 날에 너는 어디에 서 있겠는가? 하나님이 전쟁을 위해 부르실 때 너는 어느 곳에서 전쟁을 하겠는가? 뒤에서 하나님에 대해서 소문만 듣는 사람이 될 것인가, 중간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구경만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맨 앞줄에서 하나님과 함께 대적을 밟으며 승리의 함성을 지르겠는가?”

나는 하나님께 나를 맨 앞줄에서 전쟁하는 사람으로 부르시길 구했다. 뒤에서 소문만 듣지도 않을 것이고, 중간에서 구경꾼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맨 앞줄에 서서 하나님과 함께 땅을 정복해나갈 것이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 지금도 온 열방에서 사도적 열정을 가지고 죽기까지 헌신하며 땀 흘리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격려와 사랑을 보낸다.

† 말씀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느니라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할 것이며 책임자들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여자와 약혼하고 그와 결혼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데려갈까 하노라 하고 책임자들은 또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의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낙심될까 하노라 하고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친 후에 군대의 지휘관들을 세워 무리를 거느리게 할지니라 - 신명기 20장 1~9절

† 기도
주님, 제 안에 평안히 안주하려는 마음, 세상에 속하여 살려는 마음,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교만한 마음을 거둬가주옵소서. 전쟁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려는 믿음을 부어주옵소서. 전쟁은 주님께 속했습니다.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을 만나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전쟁의 날에 당신은 어디에 서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심장을 가지고 대적과 싸우며 진정한 승리의 기쁨을 쟁취하는 삶 살기를 결단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