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지금 하와이 코나는 빨간 코나커피 열매가 익어가고 있지. 코나커피 축제의 기간 코나커피벨트 ‘Holualoa’ 거리에는 코나커피의 향기로 충만해져 간다.
올해 처음 수확한 신선한 코나커피를 가지고 나온 농부의 얼굴에는 행복함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는 듯하다. 누구나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이 축제의 거리에서 코나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성실하게 땀을 흘리고 수고한 농부들의 그 신실한 태도에 나는 감사 감사함을 농부에게와 하나님 아버지께 올려본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여러가지 유형이 있단다. 부모로부터 기업을 물려받아 잘 운영하여 성공한 사람이 있고,열심히 노력하여 자력으로 스스로 성공한 사람도 있단다.
어떤 사람은 머리가 아주 비상함으로, 어떤 사람은 기회를 잘 만나서 성공한 사람도 있단다. 그러나 기억하길 바란다 모두가 성공했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란다 아빠는 너희가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먼저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원한단다 너희의 행복이 아빠의 기쁨이 되기 때문이지
아들아! 누가 그런 말을 하더구나
부모가 가난하여 어렵게 인생을 시작 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 성공한 것도 없고 성공은 못해도 하고있는 일에 대하여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고 만약에 당신의 삶이 어렵다면 당신의 태도 ‘Attitude’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을 한단다.
아들아! 하나님 그 사람의 태도와 그 삶을 보시고 쓰시고 역사하시는지 나누고 느헤미야의 태도를 통해 나누고 싶단다
첫째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마음으로 깊이 사랑하는 사람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느2:1,2).
아들아! 너무나 사랑하면 그 사랑함 때문에 근심이 생기는 경우를 본단다 기르던 반려견이 아프거나 너희가 기르고 있는 고양이가 아프다면 너희의 마음이 어떠하겠는가?사랑하기에 근심하고 걱정한단다 이 세상의 모든 믿음의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기에 근심하고 걱정하며 항상 기도하고 있는 이유란다
아들아! 이전에 수심이 없었더니’라는 말씀은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왕의 궁에서 그 직임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고대시절 연회 문화란? 나라에 대단한 일 즉 경축일에 파티나 연회를 열게 되는데 그 연회장에서 수심이 가득찬 모습은 올바른 충신의 자세가 아니란다
느헤미야는 조국을 사랑하기에 그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게되는데 즐거운 얼굴로 왕의 연회장 파티를 준비해야하는 자신의 직무로 그 얼굴에 수심을 감추려 했지만 얼마나 사랑했는지 감출수 없음을 말해주고 있단다 그가 얼마나 조국을 사랑하기에 이런 모습이 될 정도의 태도로 기도했을까. 하나님의 역사는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을 하나님이 쓰시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둘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느2:2)
아들아! 기쁨이 가득한 연회를 준비해야하는 직책을 가진 자가 왕 앞에서 수심이 가득하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단다 그러나 그는 조국과 조국의 동족과 형제를 사랑하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죽음을 각오하고 사랑한 태도를 가진 사람을 하나님은 도우심을 본단다
아들아! 아빠는 아이언 맨의 경기가 끝난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빠의 머리속에는 마지막 순간에 들어온 어는 노인의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단다.
아침 7시에 수영으로 출발하여 사이클을 타고 하와이 무더운 코나의 날씨 가운데 풀 코스 마라톤을 뛴 후 밤 12시에 들어와야 하는 긴 여정에 어느 70대의 노인이 11시56분쯤에 들어온 장면이 생각 나는구나 얼굴이 피 범벅이 된채로 결승선에 들어온 그 모습과 그 경주자의 태도 말이다.
아들아! 무엇인가 사랑하기 때문에 시작한 일을 끝까지 견디고,끝까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려 본적이 있는가? 그 노인은 이 경기를 시작한 일에 대하여 끝까지 올바른 태도를 가진 분이며 결승선에서 기다리던 가족을 정말 사랑하기에 올바른 태도로 달려온 분이라고 아빠는 생각한다
2017년 ‘코나 월드 참피언쉽’ 아이언 맨 참가한 한국 선수중 사랑하는 연인 관계인 사람이 동반 출전한 선수가 있단다. 한 자매를 사랑하기에 어렵게 3번의 도전만에 마지막 예선 티켓을 거머쥔 형제와 함께 코나 월드 참피온쉽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수영을 마치고 싸이클 경기를 하다가 김유지 선수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남자 친구인 안태환 선수는 사랑하는 자매를 위해 자신의 기록을 포기한다. 그리고 기다렸다가 마라톤까지 동행하면서 결승선에 마지막 10분 정도 남겨 놓고 11시49분에 동반 골인하는 모습이 있었단다.
그리고 마지막 결승선에서 가지고 온 플래카드를 들고 프로포즈를 한 형제의 모습을 나는 보면서 사랑은 끝까지 함께 하려는 태도라는 것을 볼수있단다
아들아! 느헤미야는 자신의 가족과 동족,나라를 사랑하기에 어떻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걱정하면서 끝까지 올바른 태도로 살아온 사람 얼마나 사랑하기에 그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사람 말이다
아들아! 사랑이란? 이런 때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 말씀이 있단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신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느라”(요 13:2).
사랑이란? 자기 사람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는 것, 사랑은 사랑하는 가족을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는것, 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는 것, 사랑은 하나님이 하신 그 약속을 포기하지 않는 것, 사랑은 하나님이 행하심을 끝까지 기다리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란다
‘기슬르 월’ 9월에 시작한 기도가 ‘니산 월’까지 4개월 이상 계속된다. 이 기도가 그냥 일주일에 하루 정하고 한 기도가 아니다. 밤 낮 주야로 금식하며 전심으로 4개월을 기도한 모습과 그 태도가 느헤미야의 얼굴에 나타났다.
셋째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고 믿음으로 계획을 준비하는 사람
왕이 느헤미야에게 질문한다.
“왕이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느2:4절)
아들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놀라운 일을 언젠가 이루실 것을 확신하고 그 때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사람이 고난을 당하면 네가지로 반응하게 된다고 말을 한다.
1) 과거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지금 현실을 회피하고 후회의 자기 연민으로 빠지는 사람이 있다.
2) 미래에 대한 막연한 공상에 바지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니고 현실 도피로 이런 경우 이단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3) 몸을 움츠리고 누군가 도와 주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믿음의 기다림이 아닌 믿음에 대한 상실을 보여준다.
4) 그러나 마지막으로 위기의 순간이 오면 그 위기에 대하여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맞서려는 사람 이런 사람은 도리어 그 위기를 유익으로 바꾸는 사람이다.
아들아! “왕이 느헤미야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사람의 태도에는 내 기도가 응답되어 이 사람 ‘아닥사스다 왕’으로부터 형통함을 받는다면 요구 해야할 세 가지를 미리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는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을 하나님은 사용한단다.
느헤미야가 사랑하기에 기도하고 요청할 내용을 준비한 것은 다음과 같단다
1) 나를 보내 건축하게 하소서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5절) 그는 어려운 이 자리를 피하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 고난의 길을 스스로 걸어가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을 하나님을 사용한다
2) 나에게 권위를 부여하소서
“느헤미야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7절) 세상에서 권위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권위를 가질때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음을 알고있는 사람이다
3) 실제적으로 필요한 건축 자재를 허락하소서.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8절)
아들아! 예루살렘 성벽을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목재가 필요하다 그 목제는 레바논 산지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조달할 방법이 없었다.. 건축용으로 적절한 나무는 오직 레바논 산지에서 벌목되는 백향목이 필요한데 특별히 높은 망대의 건축은 더욱더 그러했다
아들아! 느헤미야가 왕의 질문(4절)에 대해 이처럼 즉각적으로 필요한 것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그가 하나님께 막연히 기도만 한것이 아니라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위해 무엇이 구체적으로 필요한지를 알고 사전에 철저하게 필요를 계획하고 구하는 기도를 했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성경은 이렇게 기록해 놓았단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심으로 왕이 허락하고”(느2: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느2:18)
아들아!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울며 기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그 믿음이 있기에 믿음으로 아주 철저하게 성벽 재건에 필요한 부분들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역사와 그 선하신 손길은 이런 느헤미야의 태도 이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도한 사람에게 응답 하셨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아들아! 너희를 향한 바램은 너희의 인생에 가치있고 소중한 그 무엇인가 사랑한다면 사랑하기에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와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가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 사용하실 수 있도록 너희 인생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그 때를 위해 준비하는 그런 올바른 삶과 태도를 가진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쓰시는 아들이 되기를 아빠는 기도한단다
“사랑한다 아들아”!!! 하와이 코나에서 사랑하는 아빠가……^0^
글,사진 = 김교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