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로마서 5:6).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이면서 시작된 종교개혁의 횃불은
결국 제대로 된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중세 시대를 향해 구원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 로마서 말씀에서 루터가 발견한 은혜의 복음이
95개조 반박문의 십자가 신학으로 연결된 것이다.
교황과 사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바라봐야 하늘의 영광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복음이다.
중세시대 교회가 포장했던 왜곡된 구원이 아니라,
말씀에서 선포된 진짜 십자가 복음이었다.
- 평신도, 루터의 길을 걷다 p. 9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