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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가 아닌 것 VS 하나님의 인도인 것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을 알면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는 걸까요?

늘 고민해도 답이 없는 질문에 시달리는 크리스천들에게 피터 블룸필드의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동그라미 안에 찍혀 있는 자그마한 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여가 가지가 가능한 거대한 바다와도 같지 않을까요? 가능성 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백 혹은 수천 가지의 대안적 선택들이 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지요 그러니 이분법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고민하지 말고 말씀안에서 넓고 자유롭게 인도하심에 순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 하나님의 인도가 아닌 것

하나님의 인도를 구할 때 성경 밖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더 이상의 계시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권고를 가지고 있다.

'은밀한 혹은 계시되지 않은' 하나님의 뜻(우주의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알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은 그 일이 일어난 후에야 알 수 있을 뿐이다.

우리의 도덕적 의무는 계시해 주지 않는다. 오로지 성경만이 그것을 계시해준다. 하나님의 인도는, '인도하시는 느낌', '화평의 느낌', 혹은 다른 그 어떠한 느낌처럼 우리가 '느끼는' 무엇이 아니다.

감정은 자연스럽고 피할 수 없는 것이며 그것 나름의 역할이 있지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은 감정의 역할이 아니다.

올바른 하나님의 인도가 항상 느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인도도 좋게 느껴질 수가 있다. 그러나 느낌은 느낌일 뿐이다.

우리는 단순한 사건들을 하나님의 인도로 만들어 버려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인도인 것

하나님의 인도에 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계속해서 신뢰하면서 성경과 일관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의 경우 하나님은 언약 목적의 성취와 백성의 유익을 위해서 모든 일을 지배하고 다스리신다.

비록 그 세부적인 내용은 우리가 모르지만, 그러한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우리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으려면 성경을 잘 알아야 하고, 올바른 해석과 적용의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성경을 높이 평가한다고 해서 오용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읽는' 일에 온전한 역할을 다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경의 그 어떠한 부분도 성경의 다른 부분이나 성경 전체의 내용과 모순되게 해석될 수 없다. 66권의 본질적 통일성은 언제나 지켜져야 한다.

인생은 여전히 복잡하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에 대해서 바른 관점을 지니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그러나 어떤 결정들은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다. 성경이 우리에게 상당한 자유를 부여해 주는 인생의 분야들이 특히 더 그렇다.

성경적 자유라고 하는 경계 안에 있는 한 그 어떠한 선택도 옳거나 틀렸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한 경우 개인적인 감정들(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우리의 선택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그렇게 되는 것이 마땅하다.

어떤 결정을 내리면서 거기에 관련된 모든 요소들을 저울질해볼 때, 우리는 지혜와 겸손 그리고 분별력을 위해서 기도할 필요가 있다.

탐심, 탐욕, 야망 그리고 교만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들의 압력에 의해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이 요약해주고 있는 것보다 하나님의 인도를 더 잘 표현하기가 힘들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즐거워할 수 있는지 지도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규칙은 무엇인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지 지도해 주는 유일한 규칙이다.

내용 발췌 =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