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 이렇게 기도해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할 때, 교회는 먼저 우리가 가져야 할 영적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와 민족을 만들기 위해 어떤 성경적인 그림을 그릴 것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크리스천인 우리가 바로 서야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영적인 혈이 뚫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기도할 것인지 '하나님이 내시는 길'에서 정리했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2가지 조건

모세는 신명기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신 4:1).

1.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라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먼저 들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 듣는 것보다 세상 뉴스 보고 듣는 것을 더 많이 하면 영적 분별력이 없어지고 금방 세속화된다.

2. 말씀에 순종하라

말씀의 능력을 확인하고 싶으면 말씀대로 살아보면 된다. 말씀은 지식으로 머물러 있을 때가 아니라, 삶으로 실천할 때 능력을 발한다.

말씀은 우리를 죄에서 끌어내는 은혜이지, 계속 죄 안에서 뒹굴게 허락해주는 은혜가 아니다. 말씀을 가감없이 듣고 지키는 자는 거룩한 은혜로 충만하다. 그리고 그 거룩한 은혜, 그 영광스러운 경건을 유지할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고, 그런 경건한 백성들이 강하고 위대한 나라를 만든다.

#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이렇게 하자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영역을 통치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도 세상의 모든 영역 속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모셔 들여야 한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를 위해 아래 제시한 대로 모든 영역에서 함께 기도하자.

1. 정치를 위해 기도하라

우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 많은 기도제목들이 있겠지만 먼저 이 땅의 정치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명철하고 신실한 지도자들이 청와대와 국회와 각 지방 자치단체를 다스리게 하시되, 정말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들이 세워져서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신념으로 다스리게 하옵소서.

거짓된 지도자들에게 속지 않고 좋은 지도자를 분별하는 눈을 갖게 하옵소서. 선심성 공약이나 검증되지 않은 루머에 흔들리지 말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좋은 지도자들을 세우고 보호하고 격려해주는 성숙함을 갖게 해주옵소서."

이 땅의 정치를 위해서 기도할 때 이런 기도제목들을 가슴에 품어야 한다.

2. 경제를 위해 기도하라

이 땅의 경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짧은 시간에 '한강의 기적'이라는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너무 빨리 자만하여 사방에서 거품이 터지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돈 때문에 타협해버린 하나님의 가치들을 회복해야 한다. 겸손하고 서로 사랑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돈 때문에 거짓말하지 않게 하옵소서. 과소비와 무리한 혼수 예단으로 서로의 마음에 상처 주지 않게 하소서. 돈을 다스리지 돈에 다스림 받지 않도록 황금만능주의 문화를 의식 속에서 뺴주시옵소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다른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이다. 그럴 때 이 나라의 경제 문제도 숨통이 트일 줄로 믿는다.

3. 교육을 위해 기도하라

세계화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조적이고 따뜻한 품성의 아이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데, 이 땅의 교육 시스템은 아직도 명문대 진학만 생각하는 구세대적 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 틀이 깨지고 새로운 교육 체제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 땅의 교육 시스템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아이들의 인성이 황폐해지고 있는 이때에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기도를 가르쳐서 어릴 때부터 하나님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하옵소서.

이 땅의 청년들이 기성세대 어른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어른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부디 우리 기성세대보다 훨씬 더 나은 하나님의 일꾼들로 세워지게 우리의 다음 세대들을 축복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