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컨 건반 반주 ABC'의 이사우입니다.
세컨 건반을 어떻게 연주해야할지조차 잘 모르는 초보자부터 좀 더 나은 연주를 공부해보고 싶은 반주자까지 짧지만 도움이 될 만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이번 주에도 첫 번째 주에 이어서 다른 형태의 스트링 반주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시간에서는 주로 스트링 음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실 스트링의 경우에는 음색뿐만이 아니라 연주법 역시 다양합니다.
앞 시간에서 slow string으로 풍성한 코드와 함께 반주하였다면, 이번 시간에는 fast string 음색을 사용하여 좀 다른 형태의 반주를 선보이려고 합니다.
본 편곡에서는 단선율 위주로 넓은 음역대 안에서 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반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움직일 경우에 slow string 음색을 선택하게 되면 음색이 연주를 못 따라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즉, 소리가 나기 전에 음이 바뀌어 지면서 미처 소리가 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곡의 멜로디를 함께 들으면서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스트링이 채워지는지 확인하면서 들어보세요. 6-7 마디에서는 일정한 리듬의 스타카토 주법으로 연주함으로써 곡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본 편곡에서는 16마디라는 짧은 곡 안에서 다양한 연주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단 두 마디(6-7마디)에서만 적용이 되었습니다.
실제 반주에서는 보통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길게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하셔도 좋습니다.
보시고 소감이나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시구요.
다음 시간에는 브라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