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지옥을 이해하기 위해선 하나님의 두가지 속성을 이해하는 게 필요합니다.
사랑과 의로움은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속성입니다. 사랑의 속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사랑 안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습니다. 상대의 의견이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강요한다면 사랑이 아니죠.
기독교의 하나님은 사람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만드셔서 하나님을 거부할 자유까지도 존중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잘못된 지옥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마치 지옥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자기 마음에 안드는 사람을 다 모아다 뜨거운 불을 떼놓고, 고생시키고 영원히 벌주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옥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구약에 나온 지옥을 살펴보면 '쓰레기를 폐기해서 처리하는 곳'의 의미가 강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지옥은 일부러 마련하신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이 선택해서 가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하나님과 함께 거할 것인지 아니면 따로 있을 것인지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께서 죽음 이후에도 부활과 더불어 영원히 존재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위에서 언급한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있는 게 좋으시니 초대하고 격려하시며 말씀하시지만, 어떤 사람이 끝까지 하나님과 함께 있길 거절한다면 존중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선택하지 않고 하나님과 따로 거하기로 한 그곳이 지옥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창조하신 세상을 그냥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비록 하나님을 믿지 않고 멀어져 있을지라도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듯이 어떻게 해주고 싶으셔서 내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던 모든 공급이나 사랑도 제거되고, 서로간에 유지될 수 있는 윤리나 도덕 등도 없애버리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이 자기 마음에 있는 걸 다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과연 어떤 곳일까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처참하고 그런 삶들이 될 것입니다.
모든 하나님과 관계가 멈춰버린 사람들만이 모여있는 곳이 지옥입니다. 한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세상이 될 거예요. 여러분 지옥에는 가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