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구원받은 자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 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여호와의 구원은 재 대신 화관을 주며, 기쁨의 기름으로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근심을 대신하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이다.
당신의 마음은 어떤가? 기쁨과 평강이 충만한가? 마음에 기쁨 대신 슬픔이, 평강 대신 근심이 있다면 이것은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상태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마음에 슬픔 대신 기쁨이, 근심 대신 평강이 가득하게 할 수 있을까? 방법은 단순하다. 마음의 변화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것”이다.
딤후 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 기쁨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배우고)
첫째, 기쁨과 평강을 누리려면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기쁨과 평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있어야 한다.
기쁨과 평강은 어디서부터 올까? 사람들은 외부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거나 바라던 것을 성취했을 때 기쁨이 온다고 생각하고, 근심거리가 없는 환경이 평강을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롬 15: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기쁨과 평강의 근원은 외부가 아니라, 우리 내부에 있는데 그것이 바로 ‘믿음’이다. 왜냐하면 기쁨과 평강은 바라는 것이 실제로 이루어질 때 오는데, 믿음은 바로 이 바라는 것들의 실체, 실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계신다는 믿음, 그 하나님이 나를 지키신다는 확신,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믿음…. 이 믿음의 실체가 있을 때, 비록 아직 눈에 보이는 현실은 기쁨이나 평강과 거리가 있어 보여도 이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 결국 이루어질 것을 알기에 기쁨과 평강을 누릴 수 있다.
2. 기쁨의 경험(확신한 일)
기쁨을 우리 마음에 있게 하기 위한 두 번째 단계는 배운 지식이 ‘확신한 일’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먼저 기쁨을 경험해야 한다. 단순히 지식으로서의 기쁨이 아니라, 직접 경험한 기쁨이 있어야 한다.
벧전 1: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성경은 그분의 영광, 그분의 임재가 있는 곳에 기쁨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이 내 경험이기도 하다.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들어갔을 때, 그곳에는 놀랍고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이 있었다. 현실은 인생 최악의 순간이었는데도, 주체할 수 없는 기쁨과 설명할 수 없는 평강이 부어졌다.
성경이 이야기하는 기쁨과 평강에 대한 가르침이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 영광 가운데 있는 기쁨을 경험해야 한다. 이것이 부어질 때, 글로 기록되어진 성경의 기쁨이 내 것이 된다.
3. 기쁨에 거하라(거하라)
기쁨이 마음에 있게 하기 위한 세 번째 단계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것”이다. 성경은 기쁨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살전 5:16 항상 기뻐하라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올 때 마음이 그 생각에 휘둘리도록 내버려두지 말라. 기쁨은 자연스러운 감정일 뿐 아니라 동시에 명령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기쁜 생각이 안 들 때도 우리 생각을 잡아다가 다시 기쁨에 두어야 한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마음을 잡아다가 예수께 두는 것이다. 그분이 마지막에 하실 일들에 두는 것이다. 그분과 함께 승리의 환호성을 지를 마지막 잔치에 마음을 두는 것이다. 또는 그분이 내 인생 가운데 행하셨던 놀라운 축복과 간증에 마음을 두는 것이다.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의지적으로 몰아내고, 소망과 기쁨 위에 나의 생각을 두고 또 두는 것이다. 왜? 명령이니까! 항상 기뻐하라! 이것이 기쁨에 거하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마음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그냥 흘러가는 대로 방치하지는 않는가? 마음을 지키고 다스려라. 마음이 자기 멋대로 흘러가려고 할 때, 그 마음을 잡아다가 원래 있어야 할 곳에 두어야 한다. 기쁨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의지적인 선택이다. 명령이니까! 처음에는 선택이 쉽지 않아도, 선택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들이 모여서 성품을 형성한다. 그것이 우리 마음이다.
기쁨에 당신의 마음을 두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 그분이 지금 행하시는 일, 그리고 그분이 행하실 일에 당신의 마음을 두고 또 두라.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이 사도들의 기쁨이 되었듯이 당신의 기쁨이 될 것이다.
† 말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장 23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2절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시편 63편 3절~5절
† 기도
하나님, 제 마음을 그냥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제 마음을 고정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제 인생 가운데 행하신 일, 지금 행하시는 일, 그리고 행하실 일에 제 마음과 생각을 두고 또 두겠습니다. 주님의 기쁨이 저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당신의 마음을 어떻게 다루고 있나요? 그냥 흘러가는 대로 방치하고 있지는 않나요? 부정적인 생각에 마음이 휘둘리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기쁨에 우리의 마음을 두기로 결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