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타임 네트워크’를 섬기고 있는 홍장빈, 박현숙입니다. 저희는 패밀리 타임 가족의 시간 운동을 하고 있어요.
패밀리 타임, 부부 이야기, 자녀 관계, 가족 모임 이런 주제로 가정 사역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이를 키워라》 책을 쓰고 보니 아이를 잘 키우려면 부부관계가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나님 부부로 살아가기》를 썼어요.
그리고 그 책으로 방송을 하면서 제안하는 글을 쓰고 싶었고,《하나님 부부로 살아가기》의 실전편으로 부부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부부 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교재로 쓴 겁니다.
남편의 부족한 점이 보일 때는 먼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거죠.
남편의 단점, 약점을 보면서 힘들었는데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아, 하나님이 부부를 돕는 배필로 짝을 지어 주셨는데 저 부분은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그래서 기도를 바꿨어요. ‘하나님 저 부분을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 그런데 정말로 신기한 것은 기도한 즉시 내 마음이 변한 거예요.
그런데 어떤 부분은 도울 수 없어요. 내가 조언했을 때 듣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고, 화를 낼 수도 있고, 오래된 습관이라 바뀌지 않는 거죠.
그래서 그때는 ‘하나님, 저 부분을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어요. 그리고 부부는 좀 기다려주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우리는 다 부족하기 때문에 결혼한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고, 그럴 수 없는 부분은 하나님께 기도해요.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일지라도 도와주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서로를 자극하는 언어의 습관이 있어요. 그걸 알아야 해요. 사실 이런 사례들을 책에 많이 썼어요. 그리고 자극하는 말을 빼면 되요.
그렇게 하면 부부의 말다툼 아니면 부부싸움의 많은 부분이 원인이 없어집니다.
‘당신은 나의 적이 아니다. 부부는 싸움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그럴 때 내 감정을 다스릴 힘이 생겨요.
실제로 우리를 싸우게 하는, 우리가 싸울 때 가장 기뻐하는 존재가 있어요. 사단은 가정이 깨지길 원해요. 그러니까 끊임없이 싸우는 것을 부추기는 거죠.
싸워도 하루를 넘기지 않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면 좋아요. 어떻게 하냐면 밤에 잘 때 손잡고 자요. 정말 겸손한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요.
부부가 같이 살지만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한 사람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내가 이 사람의 아내로 사는 것, 엄마로 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나의 부르심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신 때문에 내가 힘들고 어렵고 이 삶을 살아야 되는가’가 아니라 ‘이건 내 삶이기 때문에 내가 사는 것이다’라고.
힘들고 어려울 때 부부관계가 끝까지 못 가는 이유는 서로 원망할 때예요. 그러나 ‘내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삶을 사는 건데, 이 어려움도 부르심의 하나인데’라고 생각하면 원망이 없어지죠.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하고 싶은 것은 “쉽게 일찍 포기하지 마라. 오래 살수록 더 사랑이 깊어지고 행복할 수 있으니 오래 살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