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FAQ

좀 실수해도 괜찮아! 하나님 안에서 관계를 방해하는 장애물 걷어내기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를 쓴 이관직 목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연결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모든 대인관계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대인관계가 어려우면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도 쉽지 않다. 이렇듯 관계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걷어내고 인식하는 것부터가 관계회복의 시작이다.

불안한 성격 때문에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에서 해결방법을 정리했다.


걱정과 염려를 통제하고 싶어하는 B에게

크리스천 부모는 불안과 염려를 신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자녀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고 염려와 걱정을 내려 놓아야 한다.

세상적인 근심, 염려, 걱정이 지나치면 하나님의 말씀이 '질식'하여 생명력을 발휘할 수 없다.

# 염려하고 걱정했던 일의 대부분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염려하고 근심했던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경우는 1퍼센트도 안 된다. 인생을 염려함으로 통제하려는 것은 이해되지만 어리석은 일이다.

지나치게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은 삶의 에너지를 방전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견지하면서 불안에 대해 논박하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마 6:34)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사는 길이다.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고, 하나님을 통하여 그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이 기독교적인 신앙관이다.

살아도 감사, 죽어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크리스천이다.

성경은 불안과 두려움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다고 말한다.


대인공포 불안을 겪는 A에게

공포증 중에서도 대인 공포증은 인간관계에서 큰 걸림돌이다. 말을 잘 못하는 것에 대해 수치심을 크게 느끼면 그다음부터 공개적인 자리에서 발표하거나 기도할 기회를 애써 피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안, 긴장, 염려, 두려움이 크면 관계가 스트레스가 된다. 관계를 통해 힘을 실어 주고 힘을 얻는 대신 에너지가 빠져 나간다. 사회적 관계에서 걸림돌에 넘어지는 것이다.

# 서서히 공포의 대상에 노출시키라

엘리베이터 공포증이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2층까지, 그리고 다음에는 3층까지 올라가면서 그때 느끼는 공포를 다독이고 견디는 방법이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의 공포에 대해서 견디면 뇌는 새로운 학습을 하며 공포 대상에 대해서 서서히 둔감하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공포증을 극복하면 대인관계에서 불필요하게 의존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말할 때 좀 실수해도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이자

사회(대인) 공포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발표 불안이나 연주 불안과 같은 증상을 호소할 때가 많다.이런 사람은 말할 때 완벽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말이란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언어는 수단일 뿐이다.

발표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긴장하거나 땀이 나거나 말을 더듬을 때 오히려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말로 해버리는 것이다.

"오늘 제가 긴장을 많이 하고 있나 봐요. 말도 잘 안 되고 버벅거리는 것을 보니까 말이에요." 이렇게 말해 보라. 놀랍게도 불안이 훨씬 줄어들고 훨씬 수월하게 될 것이다.

내용 발췌 =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