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관계, 예배, 기도 등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들은 크리스천에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보이지 않는 것들을 향해 있으면 우리 안에서 ‘보이는’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토마스 칼라일은 "사람들 속의 보이지 않는 내면과 영성이 외면과 현실을 결정한다"라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것들과 그리스도의 보이지 않는 성품에 주목하는 정도에 따라 우리의 외면과 눈에 보이는 것들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존 블룸은 그의 책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에 우선권을 두라'고 믿음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정리했다. 그의 한줄묵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서 환하게 밝아지길 응원한다.
당신 인생의 가장 고통스러운 시련을 통해 하나님은 당신이 상상 못할 선한 일을 하고 계신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죄를 지었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잘못을 바로잡아라. 그러나 이 한 가지를 명심하라. 당신의 죄는 하나님의 은혜에 적수가 못 된다.
불안감(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염려하는 마음)의 뿌리는 교만이다. 남들이 자기를 멋지고 훌륭한 사람으로 봐주길 바라는 욕구가 교만의 본질이다.
우리 안에도 불안감과 열등감이 존재한다. 그것을 회개하고 베드로와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고백해보자.
지혜롭고 겸손한 사람은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마 10:28 하)를 두려워한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 5:29).
사명이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 나라의 일은 무엇이든 초자연적인 일이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의존 없이 일한다면 그건 하나님의 사명이 아니거나 사명이 뭔지를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모세를 기억하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문제는 당신의 연약함을 사용해서 그분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일에 기꺼이 자신을 던질 각오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당신에게도 하나님이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 지금은 모든 게 불투명해도 하나님은 당신이 아는 것 이상의 깊은 뜻을 갖고 계신다.
그저 하나님을 신뢰하라.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눅 2:35). 인류 역사상 가장 놀랍고 은혜로운 사건은 하나님이 자신의 외아들을 세상에(그리고 십자가에) 보내셔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신 일이다(마 1:21). 그러나 바로 이 은혜로운 사건이 가슴을 칼로 찌르는 아픔이기도 했다.
대속의 사건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예상 못한 길로 인도해서 쓰라린 눈물을 흘리게 하실 때가 있다.
고통이 가슴을 짓누를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한다. 칼에 찔리면 극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얼마 후에는 그 깊은 상처가 은혜의 통로가 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역사상 가장 처절하고 비극적인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가장 선명하게 빛났다. 무대 뒤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놓치지 말라.
그것이 당신의 믿음에 연료를 공급한다. 하나님은 당신이 겪는 모든 악을 제압하실 것이고, 당신을 사랑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넉넉히 이기도록 하실 것이다(롬 8:37).
당신에게 불행을 안겨준 죄악은 언젠가 당신은 물론이고 상상도 못 한 수많은 사람에게 전능한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 주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당신 혼자만 힘든 게 아니다. 당신 주위에는 앞서 그 길을 갔던 허다한 증인들이 구름처럼 에워싸고 있다(히 12:1). 그중에는 훨씬 더 극심한 고난을 받고도 믿음을 지켰던 사람들이 많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딤후 2:8). 주님은 당신의 수고를 아시고, 이해하신다. 그러므로 주님을 바라보라. 영원이라는 시간과 비교할 때 이 세상에서의 수고는 잠깐에 지나지 않는다.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눅 21:19).
그러니 포기하지 마라.
내용 발췌 = 믿음, 보이지 않는것들의 증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