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FAQ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천 소환:) 나도 모르게 상처를 준 건 아닐까?

하나님 안에서 관계를 방해하는 장애물 걷어내기 1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를 쓴 이관직 목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연결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모든 대인관계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대인관계가 어려우면 하나님과 가까워지기도 쉽지 않다. 이렇듯 관계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걷어내고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미성숙한 성격, 불안, 성인아이에 대한 분류 중 성격 때문에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법을 정리했다.


#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당신이 변화하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대방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이 변하면 자신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미성숙한 생각이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먼저 변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변화해야 한다.

자기 자신이 조금이라도 변화하는 것이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먼저 성장하면 상대방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변화하는 상대방이 당신에게 혜택을 줄 때가 온다. 이것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대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치한다.


# 자신의 내면상태를 인식하라

남의 눈에 있는 티를 빼려고 하는 대신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를 자각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투사(개인의 성향인 태도나 특성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그 원인을 돌리는 심리적 현상)하기 쉬운 이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자신을 제대로 인식할 때 치료는 시작된다. 구원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치명적인 죄의 상태에 머물러 있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영적인 눈이 열려야 회심이 일어난다.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있을 때 상대방에게 문제를 투사하던 태도를 포기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세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전제를 갖고 탐색하는 것은 치료의 첫걸음이다. 자기 인식에 도움이 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심리검사를 활용할 수 있다.


#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알아차리며 적절하게 표현하라

감정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은총이다. 하지만 다루기가 '불편한 은총'(uneasy grace)일 수 있다.

일단 당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잘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감정에 휘둘릴 수 있다. 더 나아가 인식한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감정은 관계에서 윤활유와 같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면 관계는 손상되고 마침내 소원하게 된다.

긍정적인 감정이든지 부정적인 감정이든지 좀 더 자유롭게, 자신 있게 표현해보라. 거절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며 당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가? 용기를 내어 감정을 표현해 보라. 거절당해도 괜찮다. 자신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을 의지하여 입을 떼라.


# 로 표현하라

감정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된다. 상대방을 위해서는 비언어적인 감정 표현보다 언어적인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 성숙한 방법이다.

감정 표현은 일종의 의사소통이다. 사도 바울은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딤전 3:2,3)라고 말한다.

성숙한 리더의 자질 중의 하나는 비폭력적인 의사소통을 할 줄 아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심리적으로 성장이 일어나야 한다.

폭력적인 감정 표현을 자신의 기질로 돌리고 합리화하는 것은 이기적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모든 성도가 사모해야 할 은사다.

내용 발췌 =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