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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하시는데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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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이란 일반적으로 모든 일이 뜻대로 잘되어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사랑받던 고향 집에서 무자비하게 팔린 요셉은 타국에서 종으로 떠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그를 ‘형통한 자’라고 했다.

세상이 말하는 형통은 모든 일이 나의 뜻대로 되는 것이지만 성경의 형통은 상황이 어떠하든지, 내 처지가 어떠하든지, 내 마음이 어떠하든지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요셉이 아버지 집에서 채색옷을 입고 있을 때나 보디발의 집에서 종의 옷을 입고 있을 때나 변함 없으신 하나님이 그를 아시고 함께하심으로 그는 형통했다. 모함을 받아 마음이 찢길 때도 요셉은 ‘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형들은 요셉을 구덩이에 빠뜨리고 멀리 애굽까지 보냈지만 그들은 그의 꿈이 이루어지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 꿈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형통한 삶은 하나님과 함께 그분이 주신 꿈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 보기에는 남에게 당하기만 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실상은 형통한 삶이다.

그러나 요셉은 또 한 번 기가 막힌 일을 당한다. 보디발의 아내가 동침하자고 유혹하는 것을 뿌리치지만, 그 일로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게 된 것이다. 강간 미수라는 치욕적인 모함이었다.그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순결을 지켰지만 결국 옥살이를 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가?’ 하는 분노 역시 요셉을 쓰러뜨리지 못했다. 그가 유혹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유혹 받을 때 보고 계신 하나님이시라면 옥살이도 보고 계실 뿐만 아니라 그 옥살이에도 함께해주실 분이라는 믿음을 그는 갖고 있었다.

그에게 하나님은 추상적인 어떤 실체가 아니라 살아서 함께 거하시는 인격체셨다. 그 하나님의 설계 속에 요셉의 꿈이 있었기에 옥살이의 과정도 형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요셉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 있음을 믿었다.

우리는 요셉이 총리가 된 후 형들이나 보디발의 아내에게 복수했다는 통쾌한 이야기를 은근히 원하지만, 그런 내용은 없다. 그는 두려워 떠는 형들을 오히려 위로한다.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는 믿음으로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는 성령의 사람이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 45:5)

이 해석은 자신의 삶에 대한 선한 확신이다. 모든 일은 꿈을 좇는 자신을 훈련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선하신 개입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억울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속에 내가 있고, 하나님이 나를 알고 계시며, 함께하신다는 것을 믿으면 어떤 어려운 일도 형통한 일로 해석할 수 있다.

억울하여 죽을 것 같은 고통 속에 있다면, 그 문제를 재해석해달라고 성령께 엎드리자. 그러면 큰 위로를 받을 것이다.

† 말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 창세기 39장 2,3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 로마서 8장 28절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 시편 73장 23절

† 기도
주님, 늘 마음 속에 주님을 모시고 주님을 의식하며 살길 원합니다. 요셉처럼 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형통한 삶 살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마음 속에 억울함이나 그로인해 상처가 있으십니까?
마음의 진실함으로 주님께 나아가 고백하고 그 문제에 대해 담대한 믿음을 가져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