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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테마
오늘의테마

당신의 ‘오늘은’ 어떻습니까?

주님이 허락하신 인생의 첫날인 오늘(this day)을 직면하라!

 2017-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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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오늘’은 말 그대로 ‘이 날(this day 혹은 today)’을 뜻한다. 우리는 부모에게서 주어진 생명으로 맞이하는 오늘과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맞이하는 오늘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자존자가 아니라 의존자이며, 나의 하루를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하루를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더 이상 과거와 미래에 묶여 사는 자가 아니다. 시계시간으로 볼 때 우리 삶에서 실제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우리의 뇌와 잠재의식에만 남아 있다. 한편 미래는 아직 오직 않았으며, 자신의 과거 경험에 기초하고 현실의 상황에 기초한 마음이 현재로 끌어와 자신의 방식대로 생각하는 것뿐이다.

이제 우리는 영원히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지금 여기, 이 날을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지나간 과거를 마음의 기억으로 떠올려 그것을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살지 말아야 한다. 또한 오지 않은 미래를 현재의 마음으로 가져와 염려,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살지 말아야 한다. 그것 모두는 우리 마음이 만든 심리적 시간이고 상상일 뿐이다.

허상 속에 살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

많은 사람들이 바로 자신의 방식대로 만든 심리적 시간과 상상 때문에 지금 여기, 오늘을 보지 못하고 허상으로 만든 과거와 미래에 묶여 고통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우리 마음이 만든 허상 속에 살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바로 성령 안에서 주어지는 오늘 일용할 양식, 주의 생명의 말씀이다.

우리는 타락 후 우리 거짓자아가 만든 결핍과 욕구로 인하여 지금 여기, 이 날을 대하기를 두려워하거나 부정한다. 이제는 우리의 마음이 자신의 방식대로 만들지 않은 오늘, 즉 하나님이 허락하신 지금 여기, 이 날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대면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 스스로는 결코 그것을 볼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부정하고 자기 십자가를 진 자만이 직시할 수 있다. 더 이상 과거에 묶이지 않고 이미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신의 정체성을 알고 염려와 두려움 없이 미래를 하나님께 의탁한 자만이 오늘을 직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기도는 영원히 현존하시는 주 안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마지막 날 그리고 주님이 허락하신 인생의 첫날인 오늘(this day)을 직면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 맞이할 하루를 주의 말씀으로 살라고 하신다.

그것이 바로 ‘일용할 양식’의 의미이다.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하는 것은 매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면서 주의 뜻을 이루기 합당한 말씀을 달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녀의 삶에서 모든 것들의 근원적인 양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매일 새로운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 말은 매일 매일 주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 앞으로 나아갈 때 매일 매일 그 날을 위한 말씀을 주신다. 우리에게 성경의 말씀(logos)이 있지만, 그날을 위하여 주님이 주시는 말씀(rhema)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주어진 하루에 이 말씀을 이 땅에 이룸으로써 허락하신 하나님의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왜 일용할 양식이 필요할까? 그 문제에 답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만약 일용할 양식이 아니라 일주일 먹을 양식, 한 달 먹을 양식을 주신다고 생각해보라.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존재이지만, 마귀는 늘 환경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보다는 자신의 뜻(탐욕)을 이루도록 우리를 속이고 위협한다. 그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매일 주님 앞에 다시 나오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를 원하시고, 그 마귀를 멸할 새로운 계획과 전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설령 우리가 어떤 때에 하나님의 양식을 먹지 못하고 또 주의 뜻대로 살지 못했을지라도 회개하게 하시고 매일 새롭게 다시 시작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다른 길로 가지 않기를 원하신다. 우리를 매일 만나주시기를 원하신다.

얼마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신가? 또한, 매일 주님과 관계하며 주님을 의지할 때 우리를 먹여 살리는 것이 육의 양식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그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이시고 우리를 이 땅에 자녀로 존재하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려주시기를 원하신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애 3:22,23)

우리는 다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매순간 하나님께 의존하고, 주시는 말씀을 성령을 통하여 듣고, 그 말씀을 자신의 일상에서 이루고자 하는 삶을 살 수 있다.

† 말씀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 요한복음 5장 38~40절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 마태복음 6장 34절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 예레미야애가 3장 22,23절

† 기도
주님, 나를 의지하는 자존자의 삶이 아닌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의존자의 삶으로 주님의 하루를 살길 원합니다. 매일 생명의 말씀을 접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매일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우리는 왜 일주일도 아니고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하는가?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오늘의 말씀은 무엇인가? 나의 하루가 아닌 주님의 하루를 살기로 결단해봅시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