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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스토리

[카드스토리] 한 심리학자가 개들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는...

마틴 셀리그만 심리학자가 이런 실험을 했다.

개들을 A, B, C 세 그룹으로 나눴다.

A 그룹의 개들에게는 전기충격을 가할 때,
개가 코로 자기 앞에 있는 전구 조작기를 누르면
그 전기 흐름이 끊어지도록 해놓았다.

B 그룹의 개들에게는
똑같이 고통스런 전기를 흘려보내지만
앞에 있는 조작기를 아무리 눌러도 전기가 끊어지지 않도록 했다.

C 그룹의 개들에게는 아무런 전기 고통을 가하지 않았다.

이렇게 24시간을 보낸 후 동일한 환경의 실험실로 데려갔다.

그리고 개 모두에게 똑같이 전기충격을 주면서
그 앞에 나지막한 턱을 놓아
언제라도 도망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A그룹과 C그룹은 그 턱을 넘어 도망갔지만
B그룹의 개들은 달랐다.

고통스런 전기충격이 오는데도 그 개들은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았다.

충분히 도망갈 수 있는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그 모든 고통을 감내하며
무기력하게 웅크려 있을 뿐이었다.

이 실험 결과로 나온 용어가 ‘학습된 무력감’이다.

B 그룹의 개들은 왜 그랬을까?
그 개들의 머릿속엔
어떤 생각이 가득 차 있었을까?

‘나는 이 전기충격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 전기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이것이 바로 사탄의 전략이란 생각이 들었다.

죄 한 번 짓게 하는 게,
한 번 실패하고 낙심하게 하는 게
사탄의 목표가 아니다.

사탄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내면에 학습된 영적 무력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지금 한국 교회에 이런 사탄의 전략이
얼마나 많이 먹혀 들어가고 있는가?

너무나 많은 교회가 패배의식에 빠져 있다.
‘우리 교회는 안 된다,
우리 교회는 부흥할 수 없다.’

가정과 개인은 또 어떤가?
‘우리 가정은 회복이 어렵다.
우리 가정은 돈도 없고 배경도 없는 삼류가정에 불과하다.’
‘내 인생은 실패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 자리를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학습된 무력감에 빠진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성령께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우쳐주시는 것이,
그리고 그 소망이 확산되는 것이 부흥이다!

부흥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나는 무력하지만,
나는 전기충격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강아지처럼
무기력한 존재지만
일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소망이 있다.

사탄의 공격 앞에 노출됨으로 만연해 있는
‘학습된 무력감’을 떨쳐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 43:18,19

- 오늘 살 힘, 이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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