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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으로 가는 첫 걸음!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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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 속에서 주님은 주(主)님이신가? 많은 경우 교인들의 기도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바로 “돈 주세요”이다.

그런 기도를 들을 때면 그에게 주님이 주인이신지가 의심스럽다. 만약 램프의 요정 지니(Genie)가 실제로 존재하고 내 앞에 있다면 지니에게 소원을 빌겠는가? 주님께 기도하겠는가?

물론 주님이어야 한다. 하지만 지니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니는 램프를 비비면 나온다. 하지만 주님은 간절히 기도해도 침묵하시는 것 같은 경험을 한다.

또한 지니는 소원 세 가지만 잘 말하면 된다. 그런데 주님은 소원을 말하는 순간, 그 소원에 문제가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일으키신다.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차이점은 지니는 소원 들어주고는 다시 램프 속으로 들어가는데, 주님은 나와 같이 살자고 하신다. 거룩하신 분이 부담스럽게 말이다.

주님이 종교적 도움을 위해 필요한 분에 머문다면 ‘친밀함’이란 주제는 꺼낼 필요도 없다.
친밀함의 시작이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시작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는 주님이 해주셔야 할 일이 아니라 주님 그분 자신이 필요하다. 주님의 손이 아니라 주님의 얼굴이 필요하다. 문제 해결의 지식이 아니라 삶의 길을 동행하시는 구원의 주님이 필요하다.

주님은 우리에게 인격적인 분이심을 마가복음 7장에 나오는 수로보니게 여인을 통해 알 수 있다. 그 여인은 예수님께 자기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주시기를 간구했지만 예수님은 모욕적인 말로 그 요청을 거절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막 7:27)

하나님은 사람을 시험하는 분이 아니신데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여인 안에 있는 진실한 마음이 드러나 인격적 응답을 하기 원하셨던 것이다. 주님은 우리의 인격적인 응답을 원하셔서 때로는 차가운 거절을 보이실 때가 있다. 이 수로보니게 여인에게는 자기 딸의 문제가 너무나 절실했기 때문에 개 취급을 당하는 모멸감이 문제가 안 되었다.

“주님,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그러니 제발 제 딸을 살려주세요.”그러자 주님이 즉시 대답하셨다. “돌아가라. 네 딸이 온전해졌다.”

주님은 내가 나오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인격적인 요청을 원하신다. 침대에 드러누워서 “주님, 주님은 전능하시니 저 좀 잘되게 해주세요”라고 하면 안 된다. 거절을 마음에 새겨봤자 아무 쓸모없다. 다른 대안이 없다. 주님께로 나와야 한다.

지금이라도 예수님을 영접해야 한다. 내 마음에 의심이 들어도, 거절당한 분노가 나를 사로잡고 있어도 주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해야 한다. 내 연약함과 실패한 과거가 나를 가로막고 있어도 주님을 붙잡는 것 외에는 우리에게 다른 길이 없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주님은 당신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며 그 문을 열라고 말씀하신다.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옛날에 영접했는데 또 영접하면 믿음이 없는 것 같아.” 또 영접하면 안 된다는 말이 성경 어디에도 없다. 언제나 영접해야 한다.

아침마다 주님을 환영하여 맞아들이며 내 삶의 주인이 그분이라고 고백해야 한다. 우리기 버려야 할 것은 내 뜻대로 하려는 의지, 자기를 주장하려는 의지이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이 죄의 본질이다. 이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초대할 때 문제가 더는 문제가 될 수 없는 하늘의 기쁨이 나를 주장한다.

이것이 바로 친밀함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더, 더 가까이홍기영 | 규장

† 말씀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 요한계시록 3장 20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요한복음 1장 12절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 요한복음 10장 27절

† 기도
내 기도가 “돈 주세요” 라는 기도가 아닌지 돌아봅니다.
아침마다 주님을 환영하여 맞아들이는 친밀함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램프의 요정 지니가 아닌 내 삶의 주인으로 주님을 초대하십시오
아침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자리로 나아갈 것을 결단해 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