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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임을 알게 해주는 그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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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내게 이 원고는 CCM, 아니 음악에 관한 첫 글이다. 그러니 전문성이 결여돼도 이해 바란다. 1986년 한창 예민한 고교 1년생이던 그때 처음 교회에 발을 디딘 내게 복음성가는 참 단순하면서도 편안하게 다가왔다. 당시 CCM 역할을 대신하며 사춘기 감성을 안정시켜 준 음악은 포크 듀오 어떤날과 들국화, 이문세 등의 노래였다. 명문대 입학률만 따진 고등학교에서 내게 인생과 감성을 다스리는 진정한 교육의 기회는 교회 중고등부 모임에서 주어졌고, CCM이 발원하지 않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문세 노래가 문화 소비의 대상으로써 거의 전부였다. 그러다 주찬양 1집을 접하며 대중가요가 차지한 감성의 자리는 CCM으로 인한 영성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 후 CCM 명반으로 주찬양의 주옥같은 곡들과 더불어 김명식의 [영원한 사귐], 꿈이있는자유의 [아침묵상] 등을 손꼽는다.
\n대학을 졸업하던 해 겨울에 어머님이 갑자기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되신 후 지금까지 16년째 생명을 보전하실 수 있도록 애쓰는 동안 고난에 대한 주제는 늘 내 삶의 헤살이면서 성숙을 가져다주었고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 역할을 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가는 데 크나큰 위로를 안겨준 것이 CCM이었다. 서두가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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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장종택 전도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홍성사 편집부에서 근무하던 재작년 겨울이다. 친구를 만나러 두레교회에 방문했는데 죽마고우인 친구가 교회 내 카페 ‘두레홀’에서 장 전도사님을 소개해 주었다. 첫 만남에서 찬양과 함께 살아온 전도사님 인생을 전해 듣고 그동안 써오신 ‘예배 일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내겐 형님뻘이었는데 무척 겸손하고 진솔한 모습이어서 한 눈에 강단 위 주목받는 스타라고 하기보다는 선한 목자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그때 차 안에서 선물로 받은 1집과 2집 앨범을 들으며 외곽순환도로를 달리는 긴 시간이 몹시 짧게 느껴질 만큼 운전하는 시간이 성령의 감동으로 가득해졌다. 앨범의 모든 곡이 내 깊은 고통을 만져주며 하나님 품으로 인도해 쉬게 해주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편곡되어 나온 예배묵상 앨범의 [내 선한 목자 되신 주]와 [은혜로다]는 몇 번을 반복해 들으면서 거칠거칠한 세상살이에 지친 영혼에 큰 위로의 선물이 되었다. 꿈이있는자유의 [아침묵상] 앨범 이후 장 전도사님의 [예배묵상]은 잠잠히 주님의 임재를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앨범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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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싸이가 새로운 곡으로 유튜브 조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노래의 내용과 질보다는 빌보드 1위를 향한 성과만을 향해 열광하는 요즘, 한국 교회 또한 성과만을 추구하며 병들어 가는 맘몬주의에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그런 시기에 우린 알아야 한다. 누군가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 참된 안식과 피난처를 주려는 영혼의 곡을 내놓고 있다는 것을. 최근 내 삶이 왜 이리 어려운 장벽뿐일까, 낙심하며 일터로 출근하는데 장 전도사님의 [내 삶속에 주님 없었다면]의 가사와 멜로디에서 나는 내 이야기를 발견하며 큰 힘을 얻었다. 원래 사랑에 빠지면 모든 유행가가 자신의 이야기로 들리듯이 작곡가가 사랑한 하나님을 동일하게 사랑하므로 그의 곡이 나의 이야기로 느껴지게 마련이다. 내 마음의 아픔을 만져주시는 주님, 소망 없이 주저앉아 있는 나를 거뜬히 일어나게 해주신 위로자 예수……. 그분을 바라보는 노래를 지어주신 장 전도사님이 곁에 있어서 문화 사역과 문서 선교의 맞닿은 연결고리 속에 평안이 가득 심기어진다. 장 전도사님의 예배일기의 원고에는 진솔함과 진정성이 가득 묻어 있다. 이런 분을 저자로 모실 수 있는 나는 가난한 편집자이지만 부요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문화 선교 사역자는 우리 크리스천이 먼저 응원해야 한다. 최근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타 종교의 묵상 책에 열광한 우리 청년들의 마음이 부디 [예배묵상] 앨범에 그대로 모아져 우리의 예배가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답고 기쁜 것인지 그 뜨거운 마음이 회복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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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황교진 《어머니는 소풍중》을 쓴 작가이자 기독교 출판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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