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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악쑝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나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신가요?

안녕하세요? 크리스천 영화배우, 영화감독, 영화기자가 크리스천의 시선으로 나누는 영화이야기를 소개하는 씨네악쑝의 씨네키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입니다. 크리스천을 위한 친절한 영화사용설명서 '씨네악쑝'.크리스천의 입장에서 이번 영화를 어떻게 맛보고 뜯고 씹고 즐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직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지 못했다면, 씨네키드가 이런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 아버지의 사랑, 헌신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 탱크를 선물로 받은 조슈아처럼 ‘감사 실천’을 통해 ‘행복 인생’을 선물로 받고 싶은 이들에게
– 사랑과 웃음으로 극복한 삶의 비극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씨네악쑝, 지금부터 시작합니다(하단에 컨텐츠속 한줄평 카드뉴스도 준비했어요 ㅎ)


[영화 줄거리]

로마에서 갓 상경한 시골청년 귀도는 부잣집아가씨 도라에게 첫눈에 반해요. 서로 사랑에 빠진 귀도와 도라는 아들 조슈아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갑자기 닥친 비극으로 생이별을 하게 되죠.

조슈아의 5번째 생일에 귀도와 조슈아를 독일 군인들이 수용소 기차에 실어가는데... 뒤늦게 소식을 접한 도라 역시 그 기차에 타죠. 1000점을 획득하면 진짜 탱크가 주어진다고 아들 조슈아에게 말하는 아버지 귀도. 전쟁이 끝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망의 늪에서 희망을 이뤄낸 귀도는...


[영화 명대사]


(위 내용은 ‘씨네악쑝’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이번 편의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클릭하세요 ㅎ)


영화감독 하민호 : 대학교 들어가서 훈련을 받기 전까지 저에게 아버지를 향한 사랑은 부족한 상태였어요. 그렇게 훈련을 받았지만 아버지에게 마음을 여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드려도 봤지만 제 마음의 밑에 있는 것까진 해결되지 않았어요.

그러다 아버지의 존재 자체로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었거든요. 외국에서 유학하고 한국에 왔는데 부모님 사이가 너무 좋으신 거예요.

어머니가 65세 때 아버지가 울면서 용서를 구하셨다고 하시는 거예요. 어머니를 소중하게 대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너무 좋더라고요.

요즘에는 제 가정이 생기고 나니 아버지를 향한 이해가 더 생기고, 외로우셨게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떤 면에서는 어머니가 훌륭하셨던 게 단 한번도 아버지를 향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자식들에게 하지 않으셨다는 점을 높이 사요.

영화기자 조경이 : 아버지가 경찰이셔서 엄격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분노로 사춘기를 보내면서 울분으로 점철됐던 것 같은데요.

아버지가 나이가 드시고 은퇴하셔서 가정적으로 바뀌시더라고요. 그런 아버지를 받아주는 어머니가 참 대단해보여요. 지금 너무 잘 지내셔서 보기 좋아요.

요즘 제가 밀가루 끊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저를 위해 고구마를 삶아서 준비를 해주세요. 딸인 제가 좋아하니까 계속 씻어서 삶아주시더라고요. 감사하죠.

영화배우 정나온 : 10,20대 때는 미국에서 사셔서 떨어져 지냈는데요. 얼굴 뵈러 간 적이 있어요. 거의 영화 몇 편의 이야기감인데요. 아버지가 젊음과 돈을 다 쓰고 다시 돌아오셨는데, 그냥 받아주셨거든요. 저한테는 저희 어머니가 예수님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옆에서 뵈면서 모든 상황을 감사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한줄평 카드뉴스 –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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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영화 


[씨네악쑝 다음영화는요]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를 만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얼라이드'입니다. 다음 씨네악쑝도 기대해주세욧. 좋은 영화, 함께 보고 은혜로운 이야기 나눠보아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