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유기성 영성일기

마음의 보좌-유기성 영성칼럼

예수님을 보좌에 앉힌 그리스도인이 있고 아직 예수님을 보좌에 앉히지 못한 그리스도인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보좌에 않으신 교회도 있고 예수님이 앉으실 보좌에 사람이 앉아 있는 교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저의 마음의 보좌에 앉게 해 드를 수 있을까, 제가 섬기는 교회의 보좌에 앉으실 수 있을까 하는것이 저의 안타까움이며 큰 기도제목입니다.

마지막 때가 다가 옴을 느낄수록 준비된 자가 되어야 하고, 준비된 교회를 세워야 한다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주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 계신 분일 뿐 아니라 더욱 보좌에 계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보좌에 앉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안에 임하실 때도 '십자가'를 가져오실 뿐 아니라 '보좌'를 가지고 '우리 안에' 오십니다.

우리 안에 임하신 예수님은 초림 때의 예수님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위를 가지신 그리스도입니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행 2:36)

우리는 질그릇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만 왕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비밀이요 영광입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골 1:2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4:7)

이것을 알고 믿고 항상 명심하고 사는 자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 안에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님과 연합한 자로 살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요구'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이 되시며 능력도 ‘공급'하십니다.

그 누가 오른편 뺨을 칠 때 왼편도 돌려대며,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할 수 있겠습니까? (마 5:40-41)

그러나 놀랍게도 주님께서 우리 안의 보좌에 앉으실 때, 그 보좌로부터 생명수의 강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왕국의 요구가 있는 곳에는 왕국의 공급이 있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진 자라면 먼저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그 분의 왕국을 세우시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이 땅에서 왕 아래에서 살지 않는데 어찌 그 날에 왕국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복이나 평강만 구할 것이 아닙니다.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이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왕되심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좌에 앉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보좌를 예수님께 드리는 것을 주저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왕국도 보류되며 하나님의 뜻이 그의 삶에 이루어질 길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예수님께 보좌를 내어 드렸는가 하는 것입니다.

누구의 통치를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왕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고 인정받아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저는 하나님 나라 사람입니다” “제게는 왕이 계십니다” 하고 분명히 고백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4 주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