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장에서도 크리스천입니다'라는 세바스찬 트레거의 책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무엇을 하든지 궁극적으로 왕을 위해 하기 때문에
당신의 직업은 본래의 목적과 의미를 지닌다.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가가 무엇을 하는가보다 더 중요하다."
신앙과 일상을 분리하지 말고, 신앙이 일상이 되게 하기를!
삶의 예배자스쿨 강연에서 만난 국민간식 맥스봉을
상품디자인 한 박효빈 디자이너 이야기가 인사이트가 되길 기도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이나 믿는 사람이나
세상에서 밥먹고 일하는 모습은 거의 똑같지만요
사람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길은 다른 것 같아요
(워낙 우리 주님은 대단하고 위대하신 분이시잖아요 ㅎ)
저는 직장인이지만 누군가는
학생이나 주부일 수 있겠죠
직장인으로 크리스천으로 사는 법은
다니는 회사에서 첫째, 지각하지 않아요
둘째, 상사나 리더의 말에 순종해요. 크리스천이기 때문에요
세상에서 크리스천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저희 회사 실장님을 통해서 얻은 깨달음이 있었는데요
클라이언트한테 예수님을 왜 직접적으로
전하지 않냐고 질문했던 적이 있었어요
실장님이 "예수님을 이름을 직접적으로 전하지 않아.
우리의 신앙생활은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해주는 거야"라고 하시는 거예요.
건대입구역의 커먼그라운드에서 코오롱 헬로드림 콘서트를 진행했어요.
코오롱과 커먼그라운드, 저희 디자인 회사까지 같이 참여했거든요.
코오롱 과장님이 고난수업을 주시면서 이러시는 거예요.
"우리 집안은 원불교다, 관련 종교 대학교 순장출신이라고요.
아버지만 회심한 크리스천이고요. 지금은 목사님이 되셨어."
행사를 하는 동안 저희가 예수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묵묵히 열심히 맡은 일을 했어요.
작은 예산이었지만 에릭남, 소심한 오빠들까지 왔거든요.
커먼그라운드와 코오롱, 저희까지 모두가 만족했던 행사가 됐어요.
고난수업을 건넸던, 원불교라는 코오롱 과장님의 입에서
"기도하고 끝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는 거예요.
그렇게 그곳에서 동그랗게 원을 그려 감사기도를 했어요.
'아멘'이라고 원불교 과장님의 고백이 나오시더라고요.
삶에서 예수님을 어떻게 드러내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주일의 예배가 그날만 봉사하고 잘하고...
우리는 주일에만 크리스천 아니잖아요.
우리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크리스천이에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 세상을 얼마나
잘 사느냐에 따라서 주일 받는 날이 아니라
올려드리는 날이잖아요.
그때 깨끗한 것 올려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각자의 자리에서요.
크리스천으로 해야 할 말을 하는 게
삶에서 보여야 할 우리의 모습이여야 하지 않을까요?
사진 = 박효빈
내용 발췌 = 스탠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