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리스천 영화배우, 영화감독, 영화기자가 크리스천의 시선으로 나누는 영화이야기를 소개하는 씨네악쑝의 씨네키드,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로저 스포티스우스 감독의 '내 어깨 위 고양이, 밥'(A Street Cat Named Bob, 2016)입니다.
2012년 영국에서 발간된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더라고요. 책의 주인공인 고양이 밥이 직접 출연해 남자 주인공과 엄청난 케미를 보여주는데 재미가 쏠쏠합니다(안정적인 고양이 연기가 일품이라는 ㅎ).
https://www.instagram.com/p/uOJKzgF_pE/?taken-by=streetcatnamedbob
크리스천이 보면 좋을 영화로 씨네악쑝 출연자들의 영화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하단에 컨텐츠속 한줄평 카드뉴스도 준비했어요 ㅎ)
[영화 속 명대사]
제임스 보웬(루크 트레더웨이)
정말 중요한 것은 계속 노력하는 거예요. 포기하지 말아요
[영화 줄거리]
버스킹하면서 거리에서 살아가는 제임스 보웬과 길고양이 밥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루었다. 제임스 보웬이 상처입은 길고양이 밥을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상처를 치료해주고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변화하는 삶을 이야기한다.
길거리버스킹, 마약중독에서 제임스 보웬이 벗어나는 과정을 고양이 밥과 함께 보내는데...'무관심과 소외'라는 공통 키워드를 가진 고양이와 노숙자의 모습을 통해 삶의 회복과 힐링을 전한다.
(위 내용은 ‘씨네악쑝’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ㅎ)
영화감독 하민호 : 저에게는 조경이 기자님과 만남이 제임스와 밥과의 만남처럼 선물이었어요.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9년 동안 기도했던 게 있었거든요. 영화작업을 하는데 함께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좋은 프로듀서를 만나게 해달라고요.
영화 <천화>를 작업하면서 투자나 캐스팅이 잘 되지 않았던 시기에 배우 양동근 씨를 캐스팅하고 싶더라고요. 교계에 아는 사람도 없었고 아는 선배가 조경이 기자님을 소개시켜주셨어요.
여의도에서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아는 지인을 소개시켜준 사람이 정나온 씨고요. 그렇게 연결이 돼서 배우 이일화 씨랑 양동근 씨까지 캐스팅이 됐죠. 저에게는 그 순간이 아마도 하나님의 어메이징 그레이스였던 것 같아요.
영화기자 조경이 : 하나님을 늦게 만났는데, 각 사람에 맞춰 거듭남의 과정이 있잖아요. 오마이뉴스에서 일하다 그만두고 신학대학원을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입학설명회에 갔다가 그곳은 내가 있을 데가 아니란 걸 알았죠. 그 때 내가 잘못 판단할 수 있구나라는 걸 배웠죠.
완전 백수였고 집에서만 있었을 때 이애리 교수님(중부대)이 저에게는 제임스가 밥을 만났던 순간이었어요.
"경이야, 이럴 때 즐겁게 지내. 하나님이 다음 스텝을 주실 거야"라고 하셨는데 이 교수님이 하와이를 무작정 데리고 가주셨어요. 티켓팅부터 숙소까지 전부 준비해서 저를 데려가 주신 거죠.
제 인생에서 10일 동안 하와이에서 있었던 여행은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하나님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만드셨구나에 진짜 놀랐어요. 코나에 들어갈 때 경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이곳이 천국인가 싶더라고요. 이애리 교수님께 지금도 감사해요.
영화배우 정나온 : 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나중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거든요.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이 알고 싶어서 집에서 말씀보고 하나님과 관계를 쌓다가 하나님 안에서 가정을 이룰 기도제목이 있는데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 거예요.
기다림의 시간이 꽤 길었는데, 신학교를 가야 하나 많은 생각이 있었을 때 성지순례를 갔거든요. 갈릴리호수에서 지금의 남편이 된 박웅희 전도사님이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라는 말을 했던 순간이 저에게는 '할렐루야'를 외쳤던 선물 같은 순간이었어요.
[한줄평 카드뉴스 –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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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영화
[씨네악쑝 다음영화는요]
장예모 감독의 ‘책상 서랍 속의 동화’입니다. 함께 보고 좋은 이야기 나눠보아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