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생활 에세이_김영진

말씀의 편식

우리는 방대한 하나님의 성경말씀 중에서 다분히 세상적인 우리 자신의 모습을 합리화, 정당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말씀만을 골라서 받아먹지는 않는가?!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던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음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아마도 세상적인 것들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일 것이다.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는 스스로를 합리화, 정당화하기 위한 변론의 수단으로 성경말씀의
달콤한 말들을 인용하며, 어쩔수 없었노라고 스스로를 위안 삼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어찌 우리의 거짓됨이 한 점이라도 간과 될수 있으리요!
하나님께서는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신다.
때가 이르렀을때 주님께서 “내가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마 7:23)” 라고 하신다면
그 결말은 너무나도 끔찍한 일이 아닌가! 상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한 일이다!!

성경말씀에는 우리가 축복을 받고, 영원한 새 생명을 얻기 위한 길이 분명하게 약속되어 있고, 제시되어있다. 그러나 그 모든 약속의 말씀들은 반드시 우리의 순종과 행함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방대한 아버지의 말씀을 편식함이 없이 두루 읽고 묵상하며, 아버지의 참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일에 열심을 내어 부끄러운 구원으로부터 벗어나 자랑스러운 구원을 구해야 할 것이다.

말씀의 편식은 곧 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