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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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당신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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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연말연시의
지나온 시간들 속에서의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니,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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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는 주일,
순수하게 눈으로 하얗게 변한
세상과 교회를 바라보며 마냥
신나 있었던 어린아이 때의 모습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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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차가 막히고,
미끄러운 빙판길을 걷고,
옷이 더렵혀질까 조심해야 할 생각 등에
"오늘은 온라인예배를 드릴까?"
하는 생각을 하였던 지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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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극과 찬양 등으로
예배를 준비하면서
예수님의 태어나신 그 날을,
교회 안에서 기쁨으로 보내었던
어린아이 때의 모습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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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날,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며
세상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그 세상의 즐거움 속에 있기를
더 기대하던 지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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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고, 현실을 보며
'세상 속 어른'이 되어버린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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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어쩌면,
'자녀'의 모습을 더 원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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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당신의 모습은 어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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