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생활 에세이_김영진

뒤돌아보기(진단)

연말이 되고, 연초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머지않아 버거운 계획이나 다짐들의 무게에 짖눌려 압사당하곤 한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비숫한 경험을 종종 하게 된다.

주님과의 관계 회복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건만 어느새 연초의 계획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자신을 발견하고 허우적거리곤 한다.

아마도 반복되는 실패의 원인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 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새해가 밝았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또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지난 시간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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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0일자로 연재가 시작된 "믿음생활에세이"를 리메이크 하고자 합니다.

주님을 영접하고 뜨거운 감격과 열정과 감사로 눈물을 쏟으며 시작했던 연재인데, 어느 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자신의 문제를 온전히 진단하고 회개하며, 그 시절 예수님과의 뜨겁던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은 간절함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시 묵상하고, 다시 그리고, 다시 쓰며, 한걸음 한걸음 떼어보려 합니다.

하루에 혹은 일주일에 얼만큼을 그리겠다는 버거운 계획이나 다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 시절 한 컷 한 컷 그리며 누렸던 은혜와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며 담아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믿음생활 에세이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강건하시고, 맡은 자리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