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길을 가면서
네비를 켰다.
너비가 길 안내를 한다.
"잠시 후 우회전입니다."
그런데 아내의 반응이
"넌 네 갈 길 가라
난 내 갈 길 가련다"
길을 알기에 그럴 수 있다.
그렇다면
네비는 왜 켰을까?
단속카메라도 확인하고
예상시간도 알아보고
막히는 길도 보려고. . .
길 안내는 받지 않고
다른 필요로 사용하기 위해 켰다.
그럴 수 있다.
네비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래서는 안되는 분이 계신다.
우리의 주인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이시다.
그러니 오늘 하루
필요에 따라 주님을 찾지 않는
내 삶의 전부이신 주님을 고백하는
그런 하루 보내기를 원한다.
2021.12.06 하나님과 동행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