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사랑하는 아들과 딸
아빠와 엄마가 결혼식을 울릴 때.
준비할 것이 엄청나게 많았단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모든 걸 알아보고, 준비하며 결혼식을 했을까 싶구나.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신랑으로, 우리들을 신부로 표현한단다.
오빠는 사내라고 아직 이게 잘 납득되지 않는 모양이다만...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를 신랑이 오는 일로 비유하고 있지.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님은 직접 이 비유를 알려주시는데 우리는 등잔을 준비한 열 처녀와도 같단다.
그런데 문제는 신부들의 생각보다 신랑이 늦게 온다는 거야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 새’-마25:5)
그들은 깜빡 졸다가 신랑이 오는 소릴 듣고 맞으러 나가는데,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 없이 등잔만 준비했었고,
슬기로는 다섯 처녀는 미리 기름을 따로 그릇에 준비했기에 갖고 나갔지.
이 땅을 살면서 우린 슬기로운 처녀들과 같이 기름을 준비해야 해.
그건 스스로 자신만의 것을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남에게 꾸어줄 수도 없단다.
이 ‘기름’은 우리가 살아가며 드리는 ‘예배’라고 볼 수 있어.
예배와 기도와 찬송, 이 기름이 떨어지지 않고 늘 그릇에 차고 넘치는 슬기로운 신부로 이 땅을 살아가길 바란다.
신랑이 오실 때 조금 늦으실 수도 있으니 넉넉히 준비하여 밤을 밝히고 있으렴.
from. 밝게 빛나는 등잔을 든 신부들의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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