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없던 모기가
조금 선선해졌다고
많아졌다.
모기 물린 3호
"모기 물린 데가 너무 간지러워~"
"약 발랐으니까 조금만 참아~"
3호는 아빠의 말에도
견디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모기 물리면 간지럽다.
'잠깐의 고통'을 해결하자고 긁었다가
더 부어 오르거나 상처가 난다.
하지만 약을 바르고
잠시 기다리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놀면서 잊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계속 간지럽다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괴로울 뿐이다.
그러니 약을 바르고
잠시 기다리자.
우리의 신앙에서도 말이다.
2021.08.29 하나님과 동행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