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에는 얼굴만 봐도 좋고 미남배우 못지 않게 멋있다며 항상 반달눈에 미소를 머금었었는데..
어느 날 저녁 먹는 남편의 씹는 소리가 왜 이리 크게 들리던지, 괜히 다른 이유를 들어 타박했습니다. 신혼의 달콤함이 사라져서 그런거라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변한 건 아니었는데...그 문제를 주님앞에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깨어 기도와 말씀으로 가정을 세우지 않으면 불평과 원망이 흔드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되는것이었습니다. 바로 회개(!)하고 멋지고(?) 든든한 남편이 있음에 오늘도 감사하다고 주님께 고백드립니다.
감사하기로 선택하라.
감사란 우리 삶의 좋은 것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인식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은혜는 우리에게 주신 생명 그 자체이다. 결혼도 은혜이고, 배우자와 자녀 또한 하나님의 은혜이다. 오늘이라는 시간도 은혜의 선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에만 마음이 쏠려서 이미 받은 복에 감사하기를 잊어버리고 새로운 복만 구하기 일쑤다.
마치 예수께서 기적적으로 병을 치유해주셨는데도 갈 길이 바쁜 나머지 되돌아와서 감사드리는 것을 잊은 아홉 명의 나병환자와도 같다. (눅17:17)
영국의 위대한 전도자 R.A 토레이는 <기도의 영을 받는 법 How to pray>에서 우리가 기도할 때 자주 빼먹는 단어가 빌립보서 4장 6,7절에 나오는 "감사함으로"라고 지적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_빌립보서 4장 6,7
겸손의 영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듯이, 감사는 기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열쇠이자 두 사람이 부부로서 완성되는 비결이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감사하고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복에 감사하면 하나님의 마음 깊숙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다.
두 사람이 부부로서 완성되는 비결
결혼이나 자녀나 친구를 위해 기도할 때도 감사하는 사람의 믿음은 성장한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마음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 곳곳에서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이르는 예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아래 구절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많은 선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해보라.
감사하므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_시100: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_대상 16:34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_살전5:16-18
<아내의 기도 없이 잘되는 남편없다>p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