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면서
나눠야 함을 가르쳤다.
그랬더니 종종 자신의 용돈으로
서로 맛있는 걸 사주기도 한다.
오늘은 2호가 젤리를 사주겠다고 한다.
2호의 나눔으로 아이들은
맛있는 젤리를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야 하는 사실
2호는 혼자 사 먹으면
사 먹지 말라 할 것을 알기에
1호와 3호를 사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나눔을 이용해
2호는 젤리를 먹게 됐다.
그런 2호를 바라보며
그렇게라도 나눔을 하니 좋은 건지
자신을 위해 나눔을
수단으로 사용하니 안 좋은 건지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지 생각하다가
오히려 나를 돌아보며
묵상 일기를 쓴다.
'오늘도 나누게 하시 돼
날 위한 수단이 되지 않게 하소서.'
2021.06.22 하나님과 동행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