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아빠의 편지] JESUS' Name

 

To. 사랑하는 아들과 딸

 

게임을 하다보면 물음표 박스나 보물 상자 같은 게 나오지.

열기 전까지 은근히 설렘이 있지 않니?

사실 뭐가 나올지 뻔히 알아도 말야.

 

그런데 예수님이란 이름은 수없이 많은 능력이 튀어나오는 박스와도 같아.

힘, 권능, 영광, 치유, 구원, 사랑, 승리, 진리, 길, 생명...

끝도 없을 거야!

살아가면서 도움이 필요할 땐 기도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두드리렴.

물론 너희가 게임으로 따지면 정의의 주인공일 때의 얘기란다.

주인공이 악당과 별반 다를 게 없다면 게임이 성립될 일도 없겠지.

 

삶의 위기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물음표 박스를 두셔서 피할 길, 이겨낼 힘을 주실 거다.

‘이번엔 어떤 힘이 내게 드리워질까?’ 기대하는 맘으로 힘차게 두드리면.

JESUS박스를 말야!

 

아... 참.

힘들 때 주님을 찾으란 의미는 절대 아니란다.

 

From. 게임이 이젠 싫은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