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눅23:46-
이 말씀은 가상칠언 중 마지막 말씀입니다..
6시간을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받으신 후 가장 끝에 하신 말씀은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한다는 외침이었습니다.
육신의 몸을 입고 내려오신 예수님께서는 영혼의 문제를 소중히 생각하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의 영혼 뿐 아니라 죄인 된 우리 모두의 영혼을 소중히 생각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 또한 자기 자신의 영혼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다른 이들의 영혼도 돌볼 수 있습니다.
영혼의 문제에 얼마나 관심을 두고 사십니까?
부지런히 영혼이 살찌도록 기도하고 전도하고 계십니까?
나와 이웃의 영혼을 소중히 보살피며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일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17:4-
예수님께서는 평생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셨기에
마지막 순간에 담대하게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하고 외칠 수 있으셨습니다.
우리도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 담대히 영혼을 부탁드린다고 외칠 수 있을 정도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 만을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육신의 삶을 사시고 고난을 받으사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돌리는 본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나의 영혼을 돌아보는, 그리고 이웃의 영혼을 향하는 사순절 마지막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