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 우리가 말씀을 암송해야 할 8가지 이유

일상에서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암송'이 있지요. 303비전 성경암송학교 여운학 장로님의 말씀암송사랑을 진짜 존경하는데요.

올해 말씀을 가까이 하는 방법으로 여 장로님의 '암송' 사랑을 따라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암송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면 더욱 즐겁게 말씀을 암송할 수 있지 않을까요? 힘내서 말씀을 가까이!

1.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암송하기 좋아하는 민족은 단연코 유대민족일 것입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학교에서 토라를 암송케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자세로 암송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훈련을 어려서부터 철저히 시킵니다.

그들은 모세5경인 토라만 가지고도 세계를 주름잡는데 우리는 온전한 복음 곧 구약과 신약 66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말씀을 내 마음에 새기는 일은 등한시해 온 것은 아닐까요? 요한복음 1장 1절에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온전한 QT를 하기 위함입니다

말씀을 암송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말씀묵상이 가능합니다. 입으로 말씀을 암송하면서 그 말씀이 가르치는 뜻을 생각하고, 그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하면서 회개도 하고 결심도 할 수 있습니다. 말씀암송은 QT의 기본이며, 필요조건이라고 믿습니다.

3. 말씀의 생활화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을 가리켜 말씀의 생활화라고 일컫습니다. 말씀의 생활화는 성도의 푯대입니다. 말씀을 암송하는 것이 곧 말씀을 생활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을 생활화하려면 먼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겠고, 그 말씀을 암송하여 늘 묵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말씀암송이 없는 말씀의 생활화는 불가능할지라도, 말씀암송은 다만 말씀의 생활화를 위한 필요조건일 뿐입니다. 말씀의 생활화를 위한 충분조건은 말씀을 사모하고, 암송한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말씀대로 살기를 결단하고 자아를 극복해 나아가려고 노력할 때 갖추어진다고 봅니다.

4. 말씀암송이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체질화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말씀을 암송하는 것과 어른이 되어 암송하는 것은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나이가 든 다음에 말씀을 암송하려면 암송하기도 어렵거니와 암송을 체질화하기는 더 어렵고, 일단 암송한 말씀이라도 그것을 오래 기억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어린 시절에 주일학교에서 말씀을 암송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또는 한때 젊은 시절에 교회에서 말씀암송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어른이 되어 처음으로 말씀을 암송하는 사람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말씀암송이 습관화가 되고 체질화가 된다면, 말씀암송은 쉽고 즐거운 놀이가 됩니다. 우리의 자녀에게 어려서부터 말씀을 암송시키기 위하여 부모가 먼저 말씀을 암송해야 하기 때문에 유니게과정에 온 열정을 다 쏟고 있는 것입니다.

5. 교회학교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나라의 교회학교 교육이 이대로 나아가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모든 목회자와 중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큰일이라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대안을 물어보면, 모르겠다는 대답 뿐입니다.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말씀암송교육을 우선순위로 삼는 길만이 바람직한 대안입니다.

6. 성령의 충만함을 입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으려면 먼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야 합니다. 말씀암송과 묵상이 있는 곳에 보혜사 성령님이 함께 하시므로 성령충만을 사모하는 성도는 말씀암송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끔 나는 새벽예배를 마친후 기도시간에 먼저 말씀을 암송합니다.

어떤 때는 시편 1, 2, 3, 4, 8, 13, 14, 15, 16, 18,19, 23, 24편 순서로 암송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성령의 감동을 입어 나도 모르게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뜨거운 기도로 몰입하게 됩니다.

말씀암송으로 하나님과 영적 코이노니아가 이루어지다보면, 옵션으로 따르게 되는 것이 곧 성령의 충만함입니다. 이를 경험해본 사람은 누구나 말씀을 즐겨 암송하게 됩니다.

7. 말씀암송태교를 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적인 태교에 관한 책은 많은 데 비해 말씀태교에 관한 책은 드문 형편입니다. 최근에 말씀태교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경향이 보이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지켜야 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임신부의 마음에 평화보다 긴장을 가져오게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에 비해 말씀암송태교는 오직 말씀을 즐겁게 암송하고 묵상하면 됩니다. 너무나 지나칠 정도로 간단명료한 말씀태교입니다. 심플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직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과 입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쁨으로 임산부의 마음에 평안이 오면 그것으로 훌륭한 태교가 됩니다.

진리는 복잡한 데 있지 아니하고 단순한 데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8. 303비전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주 안에서 푸른 꿈을 품고 뛰는 개인이나 단체는 반드시 그 꿈이 이루어집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30년, 60년, 100년을 내다보는 꿈, 이른바 303비전을 주셨습니다. 말씀암송태교로 태어난 빛의 자녀들에게 요람에서부터 말씀암송을 가르쳐 우리의 후세대들은 모두 말씀암송이 체질화 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말씀암송이란 어려서부터 훈련받지 못하고 자란 우리에겐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말씀태교로 태어난 어린 아이들에게는 말씀암송이 너무나 쉽고 능률적인 일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자신들을 위함보다 우리의 자녀들을 위하여 말씀을 암송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 깊은 잠에 취해 있지 않은지 각성해야 할 때입니다.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본질을 떠난 비본질문제로 바쁜 것이 아닌지, 혹은 입으로는 우리의 자녀를 사랑한다, 우리의 미래를 꿈꾼다 하면서 현실적 유익만을 바라보고 방향감각도 잊은 채 바쁘게 달리고 있지는 않은지요.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묵상하며 회개할 때입니다. 이밖에도 우리가 말씀을 암송해야 할 이유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외칩니다. “말씀암송은 말씀이신 하나님을 내 안에 모셔들이기 위한 거룩한 작업이며, 즐거운 수고와 노동이다!”라고요.